'아프니까 청춘이다'를 읽게 된 동기는 나의 아이들과의 이해, 공감대 형성을 위한 노력의 한가지로 시작했다. 읽으면서 아~ 이 책은 청춘들 뿐만 아니라 이제 청춘을 만나는 이들을 자녀로 가진 부모들이 꼭 읽어야 할 책이려니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의 나이가 40대로 나와 동질의 문화를 경험하였다 보니 읽으면서 옛추억을 더듬거나 현재 내가 느끼는 현 10대들, 20대 청춘들과의 문화적 이질감을 느끼는 것에 대한 공감대도 느낄 수 있었다. 청춘뿐 아니라 청춘이 되려는 10대, 청춘을 막 지나온 30대 사회인, 이순의 40대 등 전세대가 읽어봄 직한 책이다. 서로의 다름을 이해할 수 있고, 다름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불화는 없지 않을 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