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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성공적으로 창업할 수 있을까?'

위의 질문에 대한 답을 구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실제로 창업을 해서 성공한 사람에게 가서 직접 조언을 구하는 방법일 것이다. 이 책의 저자 배기홍씨는 실제로 '뮤직쉐이크'라는 회사의 미국지사를 혼자 꾸려서 어느정도 성공반열에 올려놓은 입지적인 인물이다.

이 책의 저자는 스탠포드 대학과 와튼 스쿨을 거치면서 안정된 미래가 보장된 상태에서 스타트업(창업)이라는 모험을 걸었다. 저자가 왜 안정된 삶을 뒤로하고 모험을 걸었는가에 대한 설명으로 책은 시작된다. 그리고 스타트업을 성공적으로 하기 위해서 필요한 3가지 조건에 대해 설명한다.

저자는 스타트업에 성공하기 위한 3조건으로 아이디어, 적당한 초기 자본, 창업팀을 꼽았다. 이 세 가지 중에서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는 좋은 '창업팀'을 꼽았다. 그 이유로는 아이디어의 경우 창업 초기에 무수하게 바뀔 수 있다는 것이다. 비록 처음에 구상한 사업모델이 좋아 보이더라도 실제로 사업에 임하면 여러가지 시행착오를 겪는다. 그 과정에서 아이디어는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는 것이다.

초기 자본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스타트업의 경우 대부분 한정적인 자기 자본으로 창업을 시작한다. 시작부터 돈이 부족한 상태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돈을 아껴아껴 쓰면 자금을 유치하기 전까지 버틸 수 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아이디어와 자본은 좋은 창업팀이 구성되면 자연히 따라오는 파생적인 조건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이 책은 스타트업에 필요한 세 가지 조건을 설명하고, 스타트업을 하면서 겪게 될 문제점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그리고 스타트업을 생각하고 있다면 어떤 요소들을 준비하고 숙지해야 하는지를 설명해주고 있다.

책의 분량도 부담스러운 양이 아니기 때문에 현재 창업을 시작했거나, 계획 중인 사람, 그리고 앞으로 먼 훗날 자기만의 사업을 하고 싶은 사람들이라는 한번쯤 읽어 볼만한 책이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