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도 만들어진 신기전이 처음엔 뭔가했다.

신기전이란 '귀신같은 불화살'이란 뜻으로 한번에 100발의 화살을 쏠수 있는 신무기이다.

나라가 강하지 못하여 외세의 침략이 많았던 시대였던지라 신기전은 아주 특별한것이었다.

절대강국을 꿈꾼 세종의 비밀병기라니 이 무기가 실로 있었다면 우리나라의 역사가 어찌 바뀌었을까 생각하게 된다.

아이들 만화라고 생각하고 아이들이 읽는것만 보다가 궁금하여 읽게 되었다.

 영화 '신기전'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하였기에 책을 보고 나서 영화를 봐도 재미있을것 같다.

만화로 되어 있어서 원작의 이해가 쉽고 또 재미있고 코믹한 구석도 있어서 아이들이 킥킥대며 웃으며 보았다.

논리와 신념에 찬 깐깐한 여성 과학자 홍리와 상단의 우두머리인 설주,왕의 호위를 책임지는 내금위장인 창강,세종대왕,홍이를 보필하는 연구원 무생,명나라 사신단의 우두머리인 사마순,병법과 무예에 능통한 명나라 최고 무사 꺄오륭등이 등장인물로 나온다.

하지만 읽다보니 우스개소리만 담겨있고 웃긴 장면만 있는것은 아니다.

뒷부분엔 조선시대 과학 문물인 앙부일구,자격루,측우기,수표,훈민정음,해인사 장경판전,풍기대,거중기,거북선에 대한 정보가 실려있어 한참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공부하는 아이들에겐 넓은 지식을 선사해줄것이다.

실로 안타까운것이 있다면 수많은 전쟁과 난리를 겪어서 제대로 보관된 문물이 적다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