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저희집에선 아빠표 영어라고 하는게 낫겠네요..

영어는 남편 담당이거든요~^^

4학년 아들아이는 여느 아이들처럼 영어학원을 다니거나 그룹수업을 하거나하지 않습니다.

그냥 집에서 DVD 를 자막없이 보고 엄마랑 영어책보고 아빠랑 영어공부하는것으로 영어를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아빠표에 의지하다보니 남편이 바쁘다거나 일이 생기면 빼먹고 못하게 되는데 제가 맘이 급해지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들려주고 읽히는 영어책 선정에 더욱 신경을 쓰게 되는데 이번에 알게된 이보영의 영어 만화 하이디는 다른 책들과는 다른 묘미를 느낄수 있었습니다.

총 4장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고 중요한 구문과 단어 숙어에 대한 것이 강의노트라고 해서 각장의 뒷부분에 나오고 있습니다.

평소에 책을 즐겨읽고 특히 만화책을 좋아하는 아이이기에 영어 만화라는 점도 좋았고 명작이기에 익히 알고 있는 내용이어서 내용 파악하는데 별 어려움이 없는 점도 좋았습니다.

뭐~대충 내용이 이럴것이다..라고 감을 잡으며 CD를 통해 듣는데 꾸준히 한다면 좋은 효과를 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처음엔 CD를 듣게 하면서 보게 하였고 나중에는 책없이 그냥 흘려듣기로 계속 들려주고 있는데 아마 어느 순간에 가서는 이것도 달달 외워버리는것 아닌가싶네요~

예전에 명작동화책을 달달 외게 했었는데 이것은 그냥 듣고 따라 읽는 정도로만 해도 좋은 효과를 거둘수 있을것 같습니다.

대사 하나하나가 생활영어이다보니 자연스럽게 생활 영어 표현을 익힐수 있구요~이보영 선생님이 중간중간에 중요한 구문과 문장들을 강의해주고 있어서 더욱 알찬것 같습니다.

책 뒷부분에 워크북이 딸로 별지로 첨부되어 있어서 책내용을 한번더 확인해볼수 있는 시간을 가질수 있습니다.

영어가 한참 재미있어지는 7살 딸아이에게는 직접 읽어주고 있는데 생각보다 집중해서 잘 듣고 있답니다.딸아이 성화로 다른 만화시리즈도 얼른 구입해야할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