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 좀비펫1. 뚱보 햄스터의 등장

 

 아동 - 4학년 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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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재미난 여름 시즌 스토리책~

좀비펫 시리즈가 나와주었네요~

억울하게 죽어 저승에 가지 못한 동물들의 영혼을 우리 친구들이

하나하나 만나 해결해주는 이야기라 호기심이 생기네요~

 

조는 평범한 11살 소년이랍니다.

저희 딸아이와 동갑이네요~ ㅎㅎ

이 아이의 소원은 애완동물 하나 갖는거지요~

강아지 한마리를 키우는게 큰 소원인데,,, 엄마의 알러지때문에

절대 그 소원은 이룰 수 없을것 같아 우울해요~

 

어느날 찰리 삼촌이 방문해 조에게 신기한 선물을 주네요~

바로 이집트 죽음의 신을 상징하는 아누비스 조각 부적이예요~

이 부적은 소원을 이루어 준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날 밤 조는 가만히 소원을 빌어보았지요~

바로,,, 나만의 애완동물이 생기게 해달라는 소원이요~

 

그런데 이게 무슨일일까요~

죽음의 신에게 빈 소원이라 그런건지 이상한 햄스터 한마리가

나타나 조를 귀찮게 하기 시작해요~

 

첫번째 에피소드의 주인공 뚱뚱보 햄스터인 덤플링~

바로 이 좀비펫의 첫 모델이 햄스터였어요~

 

억울한 죽음때문에 편하게 잠들지 못한 이 덤플링은

책 속 주인공 조를 만나 자신의 소원을 들어달라며 이상한 주문을

했답니다.

아누비스 부적을 갖고 있는 조가 이 좀비펫을 불렀다는 거고,,,

그래서 이 좀비펫의 소원을 들어주지 않으면 떠나지  않겠다는

협박을 해요~

이 좀비펫 햄스터 텀블링은 조의 눈에만 보이니,,,

이제 큰일이네요~

 

이 햄스터 텀블링의 사연은 이래요~

올리브라는 아이의 귀여운 애완동물로 사랑받고 살던 덤블링~

어느날 올리브의 엄마가 청소기를 돌려 청소를 하다가 이 덤블링이

빨려들어가게 되었고, 억울하게 이 햄스터 텀블링은 죽게 되요~

하지만 아들 올리브가 상처를 받을까봐 비슷하게 생긴

또다른 햄스터를 몰래 사다놓은 엄마,,,,

그리고 올리브 역시 아무 의심없이 새로운 햄스터가 텀블링인지 알고

잘 키워주네요~

 

하지만 조는 덤플링의 원한을 풀어주기 위해 올리버에게 진실을 알리기

위한 작전을 짰고, 결국 동생 친구인 올리버와 자연스레

햄스터에 관한 이야기로 친분을 쌓아 올리버네 집에

초대받게 되네요~

자연스럽게 엄마의 실수를 입으로 말하게 했고, 엄마는 그때

그 사고가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는 걸 고백하게 해

드디어 좀비펫이 된 덤플링의 원한을 풀어주었어요~

 

올리브 역시 예전에 끔찍히 사랑했던 액자속 덤블링을 추억하며

이제 스스로 햄스터 집을 청소하겠다는 약속도 했지요~

이제 덤플링은 억울한 자신의 사연을 올리브가 알게되었다는

기쁨에 점점 희미하게 사라져 하늘나라로 갔답니다.

 

조금은 엉뚱하고, 이상한 이야기 같지만 ㅎㅎ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멋진 애니멀 스릴러

장르로 괜찮은 재미를

주는 이야기였네요~

 

생소한 소제로 재미와 동물사랑의 마음을 알려주는 주제를 다룬

이야기라 2권 고양이의 이야기도 기대되는데요~

 

동물 좋아하고, 키우고 싶어하는 딸아이는

앞으로 좀비펫 시리즈 열심히 읽게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