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명 - 전우치전

아동 - 3학년 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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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엔 헤리포터가 있다면 우리에겐 전우치가 있다~

실제 사람이 아닌 가상의 인물이지만,,,,

정말 이런 사람이 있어 어지러운 나라를 바로세우기 위해

노력했다는 배경을 바탕으로 만들어지 이야기 인것 같아

흥미 진진하게 읽어보는 우리 고전이다.

어른들은 영화가 더 친숙할터~

자꾸 강동원이 생각나는 이유는 뭘까? ㅎㅎㅎ

아이들은 전우치전을 읽고 이런 사람이 또 지금에 나타났으면

좋겠다고 한다.

정의감 넘치고, 약한자를 돕고, 욕심많은 사람들을 혼내주는

정의의 사도니까~

하지만 현실적인 인물은 아니기에 너무 아쉽다.

마음대로 도술을 부리고, 동해 번쩍 서해 번쩍 무슨 일만 생기면

나타나 우리를 도와주는 진정한 영웅~

정말 상상속에서만 존재하는 것일까??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아이들은 조금이나마

멋진 영웅이 되보고 싶은 욕망, 그리고 도술을 부려 마음껏 변신해 보는

그런 상상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을 것이다.

조선 중기의 인물로 알려진 전우치~

조선 중기 이후부터 나라가 혼란에 빠지고, 권력에 욕심많은

벼슬아치들이 세상 속에서 백성들은 굶주리고 불행하게

살았던것 같다. 그래서 이런 영웅 아닌 영웅을 꿈꾸고, 바래왔을것 이다.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내려온다는 우리 옛이야기들~

이야기 자체가 너무 판타지 스럽지만 아이들은 이런 이야기의

매력에 더 쉽게 빠진다. 그리고 더 오래 기억한다.

헤리포터처럼 신식 마술을 부리지는 않았지만

자신의 몸을 마음껏 조절하는 능력이있었던 전우치 역시

정말 기이한 사람이자 우리가 늘 바래는 인물일 것이다.

마지막 부분에서 화담 서경덕 선생과 구름을 타고 백두산에 들어가

더 큰 도를 이루고 살자고 한 뒤로 다시는 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고 하니,,,,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지금 2012년 대한민국 한복판에 다시 등장해

어지러운 곳곳을 깔끔하게 처리해 줄 전우치 같은 사람이

하루빨리 나타났으면 하는 즐거운 상상도 같이 해보게 해주는

재미있는 우리 고전이었던것 같다.

책 읽고 독후감도 써본 딸아이~

엄마와 함께 전우치전,,, 재미있게 잘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