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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 못생긴 씨앗 하나 < 책 속 물고기 >

 

아동 - 3학년 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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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인공 이고르,,,

 

고집불통 통제불능,,,, 제멋대로인 남자 아이이다.

11번째 생일날 있었던 사건이 이고르를 다른 아이로 바뀌게 만드는

그런 이야기로 아이들에게 << 긍정적인 파동 >> 이라는 메세지를 전달해

주고자 하는 이야기를 책에 담아내었다.

 

긍정적인 파동?? 이란 과연 뭘 말하는걸까?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어 볼 수 있는 주제를 담고있는 이야기라

재미있게 읽고,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책이라 초등 3학년 이상의

아이들이 읽으면 도움될 책 같다.

 

동생 엘레나를 항상 괴롭히고, 뭐든 자신이 원하는 것만 가지려고 하는

나쁜 인성을 가진 아고르,,,

노력과 정성, 사랑의 마음은 전혀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목적만을 위해

고집부리고, 자만하고, 주위사람을 배려하지 않는 이고르에게

11번째 생일 파티장에서 예상치 못한 일이 생긴다.

 

식구들이 준 생일선물을 모두 가지고 가버린 외할아버지,,,,

그런 외할아버지가 이고르에게 안겨준건 말라 비틀어진 못생긴

씨앗 하나,,,,

그 씨앗을 심고, 싹을 틔워 열매를 맺게 잘 키우게 된다면

할아버지는 식구들이 준 선물을 다시 이고르에게 돌려주겠다고

약속하고 가셨다.

 

이고르는 정말 심통이 났고, 외할아버지가 원망스러웠지만

식구들이 준 선물을 되찾으려면 다른 방법이 없었다.

이 못생긴 씨앗이 대체 뭐길래,,,,

 

이고르는 이 씨앗을 하는 수 없이 심고, 싹이 나길 기다리며

씨앗에 대한 애정, 기대감, 사랑, 설레임 등

예전에는 미쳐 느끼지도, 생각치도 못했던 감정들을 배우게 된다.

마법의 힘이 생긴게 아니라 이고르의 긍정의 파동이 작용해

바로 이 못생긴 씨앗은 싹이나고,,,, 열매를 맺게되는 신기한 일이

일어나게 된다.

 

씨앗을 심은 사람은 그 씨앗과 마음이 연결되어 있고,,,,

그 씨앗을 사랑과 정성으로 보살피고 가꾸면 멋진 열매가

열릴수 있다는 진리,,,,, 그 지극히 평범한 사실을 이고르는 이제

깨닫게 되었다.

 

기다림의 미학,,,, 자신이 노력한 만큼 얻게되는 결과물,,,,

그리고 사소한 식물에게도 애정과 관심,,, 끊임없는 사랑을 베푼다면

자신에게 멋진 보답을 안겨준다는 사실을 몸소 체험하게 되었다.

이 씨앗의 이름은,,,,사랑으로 자라는 식물,,, 이라고 할아버지는 말하셨다.

 

이제 이고르는 진정 외할아버지가 무엇을 알려주려고

하셨는지 깨달았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