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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명 - 눈사람 아저씨 < 소리나는 그림책 > 

 

 아  동 - 4세 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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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면 항상 찾게되는 책 중 하나가 눈사람이 나오는

책이 아닐까 싶다.

아이가 기다리는 첫눈,,, 모두의 설레임과 진정한 겨울을 맞이하는 느낌이

바로 눈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

하지만 아이들에겐 하늘에서 내리는 눈보다는

눈사람에 대한 애정과 사랑이 더 클것 같고, 눈사람에 관련된

이야기들을 읽으며 겨울에 대한 이미지를 연상시킬 것 같다,

 

눈사람 ,,,, 눈이 펑펑 오는 겨울에 모두들 멋진 눈사람 하나를

내손으로 완성시키고 싶은 간절한 소망과도 같은 목표가 아이들에게도

꼭 있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의 주인공 눈사람은 과연 아이들의 눈에 어떻게 비추어 질까?

 

1978년 영국에서 출간된 <눈사람 아저씨> 책,,,,

지금까지 전 세계 아이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스테디 셀러이다.

이 책은 글이 없다. 그림만 있을뿐이다.

하지만 정말 잔잔한 감동과 여운 그리고 겨울마다 찾게되는

멋진 책이 틀림없기에 꾸준한 인기를 지속하고 있는것 같다.

 

 < 줄거리 >

 

한밤중에 홀로 일어나 눈사람을 열심히 만드는 아이,,,

눈사람은 이내 사람이 되어 아이의 집에 함께 들어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가 같이 밖으로 나가게 된다.

눈사람과 손을 잡고 하늘을 날아다니며 신기한 경험을 한 아이는

아침 태양이 뜨기 시작할 무렵 다시 무사히 집에 돌아와

침대속으로 들어가 잠깐의 잠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불현듯 일어나 밤에 만들어 놓은  눈사람~

같이 한밤중에 신나는 모험을 함께 했던 눈사람을 찾아 급히

마당으로 나가보지만 눈사람은 이내 햇빛에 녹아 사라지고 난 뒤다.

 

 

이번에 만나본 책은 한층더 업그레이드 되어 소리가 나는 책으로

아이들에게 재구성되어 찾아왔다.

 

어린 아이들에게 보기만 하는 책이 아닌 듣는 재미까지

기억하게 해주는 추억어린 책이 될것 같다.

 

오른쪽 하단에 있는 빨간색 버튼을 누르면 딸랑딸랑,,,,짤랑짤랑,,,,

 하는 멋진크리스마스 캐롤이 시작할 것 같은 종소리가 나온다.

 

4살 딸아이는 이 소리가 너무 좋은지 계속 연신 눌러대며 재미있어 한다.

왠지 이 책과 어울리는 사운드 인듯 느껴진다.

크리스마스,,, 겨울,,, 눈,,, 그리고 눈사람 아저씨의 감동이 하나의

이미지로 연상되고, 이 딸랑 거리는 종소리가 항강 같이 연결되어

이야기의 잔잔한 느낌을 기억하게 해줄것 같은 기대감이 생긴다.

어른이 봐도 좋을것 같은 예쁜 그림동화~

한편의 영화와도 같은 느낌이 든다.

어릴적 추억을 떠올리게도 하는 멋진 그림동화책을 올 겨울에

신비로운 종소리와 함께 만나보아 정말 좋았고, 아이들에게도

멋진 그림동화를 선물해주었다는  기쁨을 맛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