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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명 -일기 먹는 일기장 (상수리)

 아  동 - 9세 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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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먹고 사는 아이들에게 희망을 걸 수 있을것 이다.

하지만 우리 현실은 어떤가,,, 생각해 보게 된다.

 아이들을 꿈을 위해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도전해 보고 자신이 제일

잘 할 수 있는 것을 찾으려 노력해야 겠지만 부모들의 간섭과

억지로 시키고 있는 교육등이 아이들을 망치는 건 아닌지 생각해 보게 하는

이야기 한편을 읽은 느낌이다.

왜 책 제목은 일기 먹는 일기장일까?

이 책의 주인공 유지민,,, 지민이는 정말 진솔한 마음속 생각을 일기장에 적는다. 하지만 일기는 다음날 숙제검사를 받을때 확인하면 사라져 있다.

그 다음날도 또 그다음날도,,, 그래서 매번 선생님께 일기숙제를

해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혼이 난다.

지민이의 유일한 친구 이동진,,,, 동진이는 정말 부자다.

지민이는 방이 하나있는 아파트에서 살지만 동진이는 제일큰 평수의

아파트에 살고 있다. 안다녀본 학원이 없는 아이지만 항상

말썽을 부리고 집중해서 배우지 못하는 아이라 학원에서 쫒겨나기

일쑤다.  동진이 역시 축구를 하면 축구공을 하늘이 항상

먹어 없어진다.

이 두아이들의 공통점은 과연 무었일까??

일기가 없어지는 지민이, 축구공이 없어지는 동진이,,,

 두 아이는 각각 일상생활, 학교생활을  자신의 뜻을 제대로 인정받지 못해

자신의 생활을 만족하지 못하는 욕구불만 등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이다.

지민이는 세상에서 피아노 치는걸 제일 좋아하지만 가난한 생활때문에

마음대로 피아노를 칠 수 없고, 그마저 있던 낡은 피아노를 엄마는 팔아버리고 만다. 샘소리 피아노 학원도 겨우 다닐 수 있는 상황이다.

피아노 연주를 마음껏 하고 싶지만 현실적인 문제로 인해

항상 피아노 이야기를 일기에 쓰는데 그 일기는 항상 없어진다.

동진이는 수많은 학원을 다니지만 모두 적응하지 못하고 쫒겨나는

문제아이다. 경제적으로는 풍요롭지만 동진이가 하고 싶은 걸 하는게

아닌 엄마의 욕심으로 인해 이곳 저곳 수많은 학원을 들락거린다.

하지만 결국 모두 다닐 수 없게되고, 샘소리 피아노학원만 동진이를

받아주게 된다. 그곳에서 지민이와 동진이는 서로의 마음을 알게되고

친해지게 된다.

아이들의 의지와 상관없이 주변 상황들의 변화속에서 아이들은

상처를 입고, 자신의 꿈을 포기해야만 하는 이상한 상황에

아이들은 결국 현실과 환상의 세계를 왔다갔다 하며 자신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꿈은 어떻게 이루어야 하는지 깨닫게 되는 과정을 그린

멋진 이야기~

우연히 피아노 학원에서 받게되는 "지구반대편 음악잔치 "의 초대장을

받게된 지민이와 동진이는 그곳으로 가게되고 멋진 엉터리 연주를 해

1등을 하게 되는것 같다.

1등을 하게 되면 정말 간절한 소원 하나를 이룰수 있기에

지민이와 동진이는 멋진 엉터리 연주를 완벽히 해낸다.

물론 말도 안되는 이야기의 결말이기도 하지만 두 아이들이

진정으로 원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가장 근본이 무엇이지

엉뚱한 상상속의 기발한 아이디어를 더한 이야기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주는 유쾌한 이야기 한편~

재미있게 읽고, 진정으로 아이들이 원하는 꿈을 위해

어떤 생각과 행동을 해야 하는지 진지하게 물음을 던져주는 책인것 같아

너무 마음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