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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명 - 비야, 안녕!  

 

 

 아  동 - 4세 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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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 안녕,,,,

비가 오기 시작해 반갑게 인사를 해보네요~

그린톤의 삽화가 잔잔한 느낌,,,,

예쁜 어감이 가득한 노랫말 같은 동화,,,,

 

후두둑,,, 톡토톡톡,,,, 한 두 방울씩 떨어지는 듯한 느낌이 생동감있게 전해지는 책~

비룡소의 또하나의 멋진 동화를 만나봅니다.

 

화선지의 번지는 느낌을 활용한 삽화가 너무 예쁜 책인것 같아요,,,,

푸른 빛의 풀숲에 보슬보슬,,, 떨어지는 비를 좋아하는 지렁이가 기분좋게 땅밖으로 나와

하나 둘 떨어지는 빗방울을 맞으며 행복해 하고 있네요~

징그러운 지렁이도  이 책에서 만큼은 멋지고 예쁜 주인공이예요~

꼬물꼬물 기어다니며 한껏 온몸으로 빗방울의 리듬을 느끼며, 무당벌레도 만나고

달팽이도 만나고, 거북이도 개미도 만나게 되네요,,,,

점점 커다랗게 내려오는 빗방울,,,,

이 삼총사의 머리에도 한방울 씩 퐁! 퐁! 퐁!

멋진 물왕관이 되었어요~~~~~~

서로 즐거워서 웃기만 하는 거북이, 달팽이, 지렁이,,,,

이렇게 서로 낯설어 하던 친구들도 빗방울과 더불어 신나고, 재미있는 하루를 보낼 수 있었네요~

하나 둘 톡톡 떨어지던 빗방울,,,,

어느샌가 주룩주룩 내리고 있어요,,,,

시간의 흐름도 느껴볼 수 있는 신기한 표현들과 예쁜 단어들이 아이들에게

읽어주면 읽어줄 수록 좋을것 같아요~

 

도롱도롱 빗방울이 잦아들고, 비가 그쳐가네요,,,

고여있는 물을 서로 들여다보며 삼총사들도 이제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 되었어요,,,

비야,,, 안녕,,,,,

아쉬운 인사를 해봅니다.

 

2011년 황금도깨비상 수상작인 멋진 그림 동화책,,,,,

빗방울의 소리도 느껴보고, 약간씩 번져가는 동양적 느낌의 그림이 잘 어우러진

느낌의 책,,,,, 한편의 작품과도 같아요,,,,,

한 장 한 장 넘길때마다 느낌이 모두 색다르고 좋네요~~~

 

도깨비 가면을 써서 황금도꺠비상 수상을 축하해 주는 딸래미,,,,,

예쁜 그림동화 함께 읽으면서 비오는 날 톡토톡 톡 떨어지는 빗방울 맞으러 나가보자고

약속~ 했답니다.

 

오늘부터 비가 올것 같은데,,,,

비맞고 다시 한번 들추어 읽어보면 너무 좋을 책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