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공룡 엑스포를 다녀온 이후 공룡에 대한 관심이 폭팔한 저희 아이를 위한 엄마의 선물로 마련한 책입니다.
처음엔 티라노 사우로스의 으르렁 거리는 소리만 들어도 무섭다면서 울곤 했는데
지금은 점박이가 아무리 으르렁 거려도 무섭지 않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아기 공룡 점박이 흉내를 아주 잘 낸답니다. 심지어 버스에 타서까지 흉내를 내서 다른 분한테 이상한 눈초리를 받지만
한반도의 공룡은 정말 훌륭한 책임에 틀림없습니다.

제일 처음 등장하는 공룡 목이긴 부경고 사우로스.. 하늘을 나는 멋진 익룡 해남 이크루스들..
아기공룡들이 무서워하는 벨로키랍토르, 엄마공룡이 사냥한 프로토케라톱스, 놀고있는 점박이를 자기 영역에서 쫓아내는 미크로랍토르
그리고 아이들이 가장 사랑하는 점박이 타르보사우로스 한반도의 공룡 1편에 나오는 공룡들 이름입니다.
이때까지 모든 공룡책에선 접해보지 못한 한반도, 우리나라 학명을 가진 공룡들..
사실 공룡이 비슷비슷하게 생기지 않았습니까.. 하지만 그 이름이 너무나 정감가는 한반도 공룡들..
먼저 비디오를 보고 책을 접해서인지 처음 보는 책내용을 줄줄이 외고 있는 아이를 볼때..
정말 점박이는 아이 마음에 쏙~ 들어나 봅니다. 대사 없이 보던 비디오와는 달리 "아~ 이런 말들이 오갔겠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아이와 함께 한반도 공룡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했습니다.

비디오의 구성이 1,2편이라고 책또한 그렇다고 보시면 안됩니다.
[점박이의 탄생] 1편 내용이 비디오 1편의 반정도 분량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다른 수컷에게 둥지를 들킨 엄마 타르보사우로스가 새 둥지를 찾으러 떠나는 것에서 1편 책이 마무리 되어집니다.
비디오의 1편 구성이 1편 책에 모두 들어간 것이 아니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