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주앙 영화로도 소설로도 많이 접해본 이름입니다.
이때까지 돈주앙이 이름인줄 알고있었는데.. 
'돈' 이라는 것이 직위인줄 이책을 잃고 처음 알았답니다.

고아로 자라면서 '돈'이라는 귀족 작위를 받은 정말 자신의 능력하나로 모든걸 이룬 대단한 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저 호색한이라면 이렇게 후대에까지 계속 이야기꺼리가 되지 않을꺼라는 확신을 가지고 이책에 대해서 이야기 할려고 합니다.

수녀원앞에 버려져 수도사로 자라고 싶었던 마음도 있었지만 신과 결혼한 데레사를 사랑하게 되면서
그의 인생은 조금씩 자기 뜻대로 되어지질 않았습니다.
처음이자 마지막 사랑이라고 말하고 싶어했던 그는 
카톨릭에서는 가장 큰죄인 자살로 생을 마감한 데레사를 생각하면서 여자에 대한 환상을 접는것 같습니다.
책 끝으머리에 알게되지만 그를 도둑으로 키워준 부부인 마누엘과 세레나.. 바로 세레나가 자신의 친모임을 마지막에 언급합니다.

모든 여자를 감옥에서 구해줘야 한다고 외치고 있지만 간음이 죄라는걸 부정할순 없겠죠
그시대 종교재판관들의 절대권력 앞에서 무시무시한 고문기구까지.. 접한 돈주앙은
그가 가장 사랑했던 여인과 도망가고자 하지만 결국엔 그녀의 아버지와 결투끝에 아버지가 죽고 
그녀는 많은 오해끝에 그를 용서하게 되지만 결국 돈주앙은 죽고 말았습니다. 

아름다운 그곳 세비아.. 돈주앙의 삶이 그대로 남아있는곳  햇빛가득한 이 멋진 도시에 한번 가보고 싶은 마음이 생길정도로
이책에 묘사된 세비아는 매력적인 곳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