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기 전..

각기 다른 세권의 책..

아이가 읽기에는 아직 수준이 있어보이지만..

그래도 아이가 너무 좋아하네요..

엄마 입장에서도..

위인전과 삼국유사 삼국사기, 세계명작동화까지..

각기 다른 책을 볼수 있어 너무 좋았답니다.

 

한권씩 살펴보기

[빨간 머리 앤]

’주근깨 빼빼마른 빨간 머리앤~~’

아직도 이 노래가 떠 오르는건..

내가 어릴때 정말 재밌게 봤던 만화이기 때문일꺼예요..

책을 보고..

아이에게 어렵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엄마의 걱정과는 다르게..

너무 좋아하네요..

역시 딸아이라 다른가봐요..

 

내용은 시골에서 농사를 짓고 사는 남매(매슈와 마릴라)는 일을 도울수 있는 남자아이를 입양하기로 합니다.

하지만..

실수로 여자아이(앤)이 이집에 오게 되고..

처음에는 되돌려 보내려고 했지만.. 엄한 부인에게 가게될 앤이 불쌍했던 마릴라는 같이 지내기로 합니다.

매슈와 마릴라는 앤을 불쌍하게 여겨 학교도 보내주고 함께 잘 지내기로 합니다.

그 때부터 앤의 즐거운 생활이 시작됩니다.

학교를 다니면서 친한 친구도 만나고..

말썽쟁이 길버트와의 사건들..

 

이책을 읽으며 정말 옛날로 돌아간거 같아 좋았습니다.

친구 중 "빨간 머리 앤" 이라는 별명을 가진 친구에게 오랫만에 전화해서 수다도 떨구요..

글밥도 많고 장수도 많아 아이에게 힘들줄 알았는데..

끝까지 집중해서 잘 보내요..

 

[농예를 해방시킨 위대한 대통령 링컨]

이책은 아이가 어려워해서 중간 중간 그림을 보며 설명해 주고..

관심 있는 부분은 읽어주며 함께 보았답니다.

링컨 대통령에 대해 자세히 알수 있어 좋았습니다.

링컨 대통령의 일대기가 잘 그려져 있습니다.

출생과 성장배경, 그 후 일대기 까지..

 

링컨 대통령의 부모님은 가난했지만..

아이들에게 가난을 물려줄수 없어 학교로 보내 교육을 시킵니다.

커서는 잡화상을 운영했는데.. 장사도 잘되고 사람들에게 평판도 좋았습니다.

그러다 주 의회 의원 선거에 출마 했으나 낙선 합니다.

그러다 2년뒤 일리노이 주의원으로 당선됩니다.

죄없는 사람이 억울한 일을 당할때 도와 주고 싶어서 변호사 시험을 봐서 합격합니다.

링컨 대통령은 노예제도에 반대해 노예들을 해방시키고 말겠다고 다짐합니다

끊임없이 노력한 끝에 결국 노예들을 해방시킵니다.

하지만 노예제도를 찬성하는 부스라는 사람에 의해 암살 당하고 맙니다.

 

 

[묘정의 신비한 구슬]

 

묘정 스님은 신라 원성왕시대 이야기 입니다.

원성왕이 황룡사 지해 스님을 궁으로 불러 법회를 열었는데..

그때 지해 스님을 모시고 궁에 들어갔던 사미승이 묘정 스님이랍니다.

묘정은 우물가에서 밥그릇을 씻었는데..

자라가 한마리 물에서 나와 밥알을 주었더니..

다음날도 다음날도.. 묘정을 기다리는듯 했답니다.

궁에서 나가야 하는날..

묘정이 헤어지기 섭한 맘에 "헤어지는데 선물 안주냐"라고 푸념섞인 말을 하자..

자라는 어딜 잠시 다녀오더니 뭔가를 토해 냈어요..

자라가 토해 낸것은 구슬이예요..

그 구슬을 몸에 지니고 나서 부터 묘정은 사람들의 호감을 얻게 됩니다.

그 후 묘정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림이 재밌게 표현되어 있어서 그런지..

아이가 좋아하네요.

자라도 나오고..

내용은 이해 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좋아하니깐 다행이예요..

아직 자라랑 거북이를 구별하긴 이른거 같구요.. ㅋㅋ

 

책 읽고 난후..

여러가지 영역을 접할수 있어서 좋았어요..

각 권 마다 특징이 있어서 아이도 지루해 하지 않네요..

빨간머리 앤 뒷쪽엔 "작가와 작품" "읽고 생각하기" "이야기 속 어려운 낱말"이

정리 되어 있네요..

링컨 책에는 페이지에 실사로 설명되어 있어 좋았어요..

뒷쪽엔 링컨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살아왔던 연대표, 엄마랑 함게 푸는 놀리논술 문제가 실려 있어

도움이 되네요..

묘정의 신비한 구슬 뒷쪽엔 지식수첩이라고 해서 신라의 운명을 상징하는 묘정의 구슬과 원성왕에 대해

설명하고 있구요..

함께 찾아가는 유적지라고 황룡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답니다.

우리 문화재도 소개하고 있네요..

아이와 함께 유익한 시간 보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