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나는 고전에 관련된 책을 읽는 것을 굉장히 좋아한다. 특히나 위인이나 영웅에 관련된 야

사나 전설 신화 같은 것들을....맨 처음 이 책을 서점에서 보았을때 제목에서는 그렇게 강한 구

매 욕구는 못느꼈지만, BBC에서 제작 한 다큐멘터리로 만들어 진후에 책으로 나왔다는점에서

흥미를 유발했다....그냥 나의 직감을 믿어보기로 했다....

그리고 나의 직감은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다....솔직히 나의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전사들"이

라는 제목보다는 영어 원제인 " HEROES & VILLIAN" 이 더 좋았을텐데라는 생각이 든다.

왜냐하면 책을 읽다보면 6명의 전사들에게서 나타나는 영웅적인 모습과 악당적인 모습이 그

들에게서 느낄수 있기 때문이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나름 많은 영웅들을 안다고 생각했는데...이 책에서 내가 아는 사람은

고작 2명에 불과 했다....도쿠가와 이에야스 그리고 나폴레옹.....나머지 4명의 전사들의 삶이라

고 해야하나 아님 그들의 모습이라고 해야하나 굉장히 흥미로웠다.....

우선 이책을 읽고 난 후 느낌점은 이들은 굉장히 심리전에 대가라는 걸 느꼈다...

그리고 운도 굉장히 따라 주었다는걸 느꼈다...운칠기삼이라고 했던가 그들에게는 그들만의 

특별한 능력(?)도 있었겠지만, 운도 많이 따라 주었다는걸 느꼈다....

난 6명의 전사들중에서 특히 코르테스에게서 많은 감동(?)을 느꼈다 어쩌면 그는 서양의 

조조같다는 생각이 들었다....책에서는 디테일하게 그에 대해서 다루지는 않았지만....

코르테스에게서 나타나는 모습이 조조와 크로스오버 되면서 내 머리속을 스쳐 지나갔다...

책에서처럼 코르테스를 비열한 실용주의라고 묘사했는데....어쩌면 그 당시에 살아남기 위해서

는  비열하지 않고서는 치열한 세계에서 살아남지 못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마치 조조처럼 두 사람에게서는 몇몇의 공통점이 있는 것 같다... 후대 역사가들의 평가를 놓고

보면 알 수 있을 것 같다.....개인적으로 좀더 코르테스와 관련된 책을 사서 보아야 그에 대해서

알것 같다....

그리고 인내의 대가 도쿠가와 이에야스 개인적으로 난 이 사람을 참 좋아한다....그의 전기라고

볼 수 있는 "대망"이라는 책도 읽었다....도쿠가와 이에야스는 그 자신이 원하는 걸 얻기 위해서

는 과감한 선택을 하며 인내 할 줄도 알았다....어쩌면 인내라는 것은 사람에게서 바랄수 있는 

가장 어려운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하지만 그는 오랜 세월을 인내하면 기다렸다...

그리고 그는 그가 원하던 것을 가졌다..."천하통일"이라는 모든이가 갈망하던 것을.....

그의 막부는 근 200년간 지속되었다....

맨 마지막을 장식한 인물인 나폴레옹 몇달전 읽은  "전쟁의 기술"에서 로버트 그린은 나폴레옹

에 대해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아직까지도 후대 역사가들 사이에서는 그에 대해서 호불호가 극명하게 나뉘어 지는걸 보며

그에 대한 성격에 대해서도 조금은 알 수 있을것 같다.....뭐랄까???  중간이 없다는 느낌!!!

다음 기회에 시간이 되면 그의 평전이나 전기를 읽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책에서는 그의 초창기 모습을 다루고 있어서 조금은 아쉬웠다.....왜냐하면 난 나폴레옹의 

전성기때 모습을 그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초창기의 모습에서 그는 엄청난 야망을 숨길줄 

아는 능력이 있었다....그리고 그 만한 능력도 충분히 있었다......

나머지 3명에 대해서는 뭐랄까....책에서는 디테일하게 묘사를 하지 않기 때문에 각각의 인물

들에 대한 책을 구매해서 좀 더 알아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낌점은 난 이 6명들이 가지고 있는 걸 각각 배우고 싶다.....

그것이 좋은점이든 나쁜점이든 개인적으로 나쁜점이라는건 없는 것 같다.....그건 세상을 살아

가는 그들만의 방식이었으니까!!!!!!

"배신" "음모" "인내" "심리전" 이 모든것들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살아가는데 꼭 필요 한

마치 대학의 전공 과목 같은 꼭 내가 이수 해야 할 것들 인 것 같다......

우리는 지금 콘크리트 정글속에서 살아가고 있다.....먹잇감이 되느냐 사냥감이 되느냐는

개인들의 노력에 달렸다.....하지만 어느 정도의 선천적인 부분도 필요하겠지만....후천적으로

충분히 개발 할 수 있다고 나는 믿는다......

끝으로 코르테스가 한말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나의 전사들에 대한 느낌을 마친다...


"행운은 용감한자를 총애한다. 하지만 성공한 자는 모든것을 용서 받는다." -코르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