돔이 생긴 이후 부의장인 빅짐은 자신의 권력 확장을 위해 힘을 쓰기 시작한다.

 

마을에 하나 뿐인 슈퍼를 강제로 문을 닫게 하고, 사람들이 분노하며 폭발하기를 기다린다.

음식을 사러 온 사람들은 닫힌 문을 보고 항의를 하기 시작했고,

총과 폭력을 남발하는 애송이 경찰들로 인하여 사람들은 극도로 흥분하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문을 강제적으로 열고 들어가 식료품들을 탈취하기 시작한다.

이웃들도 눈에 보이지 않고 단순히 쌀 한포대, 닭 한마리 등을 위하여 폭력을 행사한다.

정말 아무것도 눈에 보이지 않는 그들의 행동..

 

그들 앞에 바비가 나타나고, 바비는 들장미 식당의 로즈를 통하여 이 사태를 수습한다.

격양되고 흥분된 목소리가 아닌 차분한 목소리로 호소를 하는 로즈의 목소리에

사람들은 이성을 찾기 시작한다.

 

이 사태를 이용하여 빅짐은 경찰에 대한 자신의 권력을 더욱 강화시키고,

눈엣가시 같은 바비를 감옥에 넣기 위하여 그와 그의 아들 주니어가 죽인 시체를

그의 범행이라고 몰고 가서 그를 감옥에 넣는다.

 

그리고 그를 방해하는 신문사에 불을 놓고,

그의 말을 듣지 않는 경찰들을 하나둘씩 해고하기 시작한다.

 

빅짐을 대항하기 위한 바비의 편들이 하나둘씩 모이기 시작하고,

보조의인 러스티는 돔의 근원지가 어디인지를 찾아내기 시작한다.

 

힘이 없는 바비의 편들은 목사관에 모여서 다음 날 바비를 구출할 작전을 짜기 시작한다.

 

언더더돔 2권 역시 돔이 생긴지 불과 4일만의 이야기를 정말 자유자재로 풀어내고 있다.

다양한 등장인물이 등장한 것처럼, 다양한 이야기들이 펼쳐지고 있다.

그리고 사람들의 군중심리라는 것이.. 얼마나 맹목적인지를 볼 수 있는 체스터밀 주민들..

그들은 사태의 원인은 보지 못한 채 보여지는 결과에 급급하여 빅짐의 수하가 되어가며

두려움으로 그들의 인생을 저당잡히고 있다.

 

드디어 다음 권에서는 돔이 생긴 원인이 어떻게 발견될지..

그리고 바비를 어떻게 구출시켜 빅짐을 막을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