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는 정말 많은 교회가 있습니다.

정말 모이는 사람 수가 몇만이 넘는 큰 교회와 100명도 채 되지 않는 작은교회..

이 책은 우리나라에 있는 살아 있는 작은교회에 대하여 소개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어릴 적 시골에 있는 작은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정말 50명도 채 되지 않는 작은 교회.. 오래전에 지어서 낡은 교회 건물..

하지만 그 안에서 사람들과의 교제를 나누고, 뜨겁게 생활했던 그때의 그 기억..

직장을 때문에 도시로 나와서 신앙생활을 하면서 가끔씩 시골교회가 생각이 많이 났었어요.

그때의 아련한 향수와 추억이 많은 도움이 되었거든요.

영등포 쪽방촌에 3평도 안되는 교회를 지어서 근처 노숙자들을 품어 안은 광야교회.

하루에 1000명~1500명 식사를 대접하고, 술 먹고 주정하는 사람들, 시비거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을 위해 전도하고, 품에 안고 함께 공동체 생활을 하는 아주 멋진 교회.

교회라는 건물을 버리고 가정에 교회를 차린 가정교회..

돌아가면서 각 가정에서 예배를 드리고 함께 식사를 하고..

한번은 한 교인이 이혼을 하겠다고 하자, 목사님께서는 결혼도 여러 사람들 앞에서 했으니

이혼도 여러 사람들 앞에서 결정을 해서 하라고 하시면서 그 가정을 화합으로 인도하신 이야기..

잘 다니는 직장을 그만두고 교회를 개척하고

6명의 아기들 ( 그중에는 장애를 가진 아이들도 많았다)를 가슴으로 낳아서 함께 키우는 멋진 목사님 이야기..

남들이 다들 가고 싶어하는 큰 길을 버리고 시골에서 목회를 하시고..

여유롭지는 않지만 자급자족하면서 교회의 자립을 돕고

주변에 있는 주민들의 어려운 일을 돕고 그들과 소통하려고 노력하시는 그 분들..

성공은 숫자로만 이야기만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자기의 자리에서 묵묵히 사역을 담당하고 있으신 그분들이라 말로

진정한 성공을 누린 자이고, 하나님의 귀한 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하나님의 사명 앞에 자신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순종하는 이 분들이 있어 희망이 있는 게 아닌가 싶어요.

	6명을 위해서 학교가 존재했어요. 거룩한 낭비였죠. 나에게는 충격적이었습니ㅏ. 교회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교회야말로 거룩한 낭비를 하는 곳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한 영혼을 위해 존재해야 하는 곳이 바로 교회라고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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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약을 압축하면 십계명이 됩니다, 십계명을 더 줄이면 '하나님 사랑과 이웃사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 두 계명을 하나로 합치셨지요. 그렇게 생각하니 간단합니다. 성경 연구하려고 애쓸 필요 없더라구요. 두꺼운 성경을 요약하니 간단해졌어요. 이 간단한 것을 그대로 지키면 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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