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축구 사랑은 2002년 월드컵이 시작될 쯤이였습니다.

그 전에도 한일축구 등은 빠지지 않고 봤었지만.. 축구에 대한 사랑이 생기기 시작한 건

아마도 국민 대다수가 그렇겠지만.. 바로 월드컵이 분수령이 되었습니다.

우리나라는 개최국으로 월드컵 참여 이래 처음으로 4강까지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었고

명장 히딩크 감독 뿐만 아니라 홍명보, 박지성, 이운재, 김남일, 설기현, 유상철 등등

정말 온 국민이 사랑하는 선수들을 발굴되기 시작했으니깐요.

2002년 히딩크 감독으로 인하여 이름을 널리 알리게 된 대표적인 선수 박지성..

박지성선수는 네덜란등 이어 지금은 영국 프리미엄리그의 대표적인 구단인 맨유에 입단하였고

성실함과 우직함을 통하여서 그는 퍼거슨 감독에게 사랑받는 선수가 되었죠.

예전에는 규칙도 알지 못해서 늘 남편에게 물어보고 그것도 모르냐고 핀잔을 듣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축구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이것저것 챙겨서 보다 보니

조금씩 축구 용어가 귀에 들어오기 시작하더라구요.

이 책은 더이상 축구가 남자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여자들도 쉽게 알 수 있도록 쉽게 풀어놓았습니다.

축구에 대한 간단한 규칙과 유럽리그 및 각 리그별 유명한 선수들의 소개가 실려있습니다.

영국 프리미엄 리그는 알고 있었지만

스페인의 리그인 프리메라 리가와 이탈리아의 세리에A는 처음 들어봤었어요,

그리고 늘 헷갈렸던 유명한 선수들이 어느 리그에 소속되어 있는지

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이제는 헷갈리지 않을 거 같아요..

그리고 이번 월드컵을 겨냥하여 출전국의 다양한 정보까지 실려 있는 알찬 책이더라구요.

다만 아쉬운 것은 월드컵 이전에 읽었다면 더욱 재미있게

그리고 각 국의 스타축구플레이어들을 찾으면서 볼 수 있었을텐데 그게 좀 아쉬웠습니다.

축구에 대하여 알고 싶으신 분들..

아무것도 모른다고 하여 두려워하지 말고 이 책으로 한번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