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 청춘!!!

상상만 해도 행복하고 자연스레 웃음이 넘치는 스무살!!

난 스무살때 무얼 했는가? 생각해 봤는데..

딱히 기억에 남는 일이 없었다는 것이 왠지 모르게 씁쓸했답니다.

18세에 민족사관고등학교를 2년만에 조기 졸업하고

10곳이 넘는 외국에 있는 대학교에 합격을 했지만..

그 중에서 하버드를 선택하고 아무도 없는 그 곳에 당당하게 가서 생활을 합니다.

간단한 대화는 할 수 있지만 아무래도 모국어가 아닌 영어를 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았죠.

친구들이 이야기 가운데 알지 못해도 웃었다가 무슨 내용인지 알고 웃느냐는 친구들의 핀잔 속에서도

도저히 빨리 이야기하는 교수님의 수업을 따라가지 못했지만.

그녀만의 집념을 발휘하여 놀라운 성과를 이루게 됩니다.

그녀의 이야기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바로 "저작권"에 대한 인식이였습니다.

우리는 레포트를 쓸 때 소위 "짜깁기"를 해서 많이 내곤 했는데..

거기서는 단 한줄을 인용하더라고 철저한 출처를 밝혀야 되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 적발이 되면 심하면 1년이 넘게 학교를 다닐 수 없게 하던 것이 참 인상적이였습니다.

막연한 공부만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 자신만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게 하는

교육과정과 교수들의 가르침이 기억에 남았어요.

아마.. 그 곳에서 주인공은 자신만의 가치를 발견하고 꿈을 발견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지 않았나 싶어요.

솔직히 주인공의 대학교때 누렸던 것들이 부럽긴 했지만..

그래도 스무살.. 그때의 나의 삶이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더욱 내 삶의 가치를 발견하고 살아야 되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