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보기| 전체(2187)

린위탕 또는 한국식 발음인 임어당(林語堂, 1985년 10월 10일 ~ 1976년 3월 26일)은 중국의 소설가이자 문명비평가이다.

푸젠성(福建省) 룽치(龍溪)에서 가난한 목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상하이의 성 요한 대학(聖約翰大學)을 졸업하고, 베이징 칭화학교(北京淸華學校) 영어교사가 되었다. 1919년 하버드대학에서 언어학을 공부하고 독일로 건너가(1921) 예나대학, 라이프치히 대학에서 공부하고 베이징 대학 교수가 되었다. 그 후에 유머 잡지 <논어>를 발행하여, 그 당시의 중국 사회를 풍자·비판하였다. 영어로 수필도 쓰고 중국의 고전을 영어로 번역하여 중국 문화를 외국에 소개하였다. 1933년부터 1966년까지 미국에 살면서, 1948년 유네스코 예술부장, 1953년 UN총회 중국 대표 고문, 1954년 남양대학교 총장 등을 역임하였다. 대표 저서 《생활의 발견(生活的藝術)》에서 생활 속의 철학을 풀이하기도 하였다.

중국의 지성을 대표하는 국제적 인물로 손꼽힌다. 저서에 <북경호일> <폭풍우 속의 나뭇잎> 등이 있다. 1968년 우리나라에 와서 강연한 일도 있다.

1976년 3월 26일에 홍콩에서 사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