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은 전쟁이다. –고야미 노보루 지음/박현미 옮김

 

P4 언젠가 하겠다고 말하는 사람은 결국 언제까지나 하지 않는다. 나는 항상 ‘지금 할 것인지, 아니면 평생 안 할 것인지’를 생각한다.

 

P23 아무리 훌륭한 사업이라도 사장 혼자서만 공부해서는 회사 내부에 침투되지 않는다. 그렇게 되면 사장과 직원 간에 격차가 벌여져서 사장이 하는 말이 직원들에게 전달되기가 점점 힘들어진다. 진정으로 회사를 개혁하고 싶다면 사장뿐만 아니라 간부도 공부를 해야 한다. 그리고 점차 파급되어 모든 직원이 공부를 해야 한다.

공부를 하지 않는 사장은 한심하다. 하지만 혼자만 공부하는 사장은 더 한심하다.

 

P27 당장 결정하고, 당장 잘못을 알아채고, 당장 변경하는 것. 이런 속도감이 사장에게는 필요하다.

 

P30 나는 나 스스로 지킬 수 없는 룰은 애초에 만들지 않는다. 아무리 훌륭한 룰이라도 사장이 지키지 않으면 아무도 지키지 않는다.

 

P36 시스템이란 어떤 직원이 일을 해도 똑 같은 성과를 낼 수 있는 체제를 만드는 것이다. 철저히 업무를 표준화하고 매뉴얼화하면 특정 인물에게 의존할 필요가 없어진다. 결과적으로 그것이 강한 회사를 만든다.

 

P41 사람을 질책해서는 안 된다. 질책을 들어야 하는 대상은 반드시 일이어야 한다.

 

P50 현재 경영이익을 몇 퍼센트 달성하느냐는 나에게 큰 의미가 없다. 오늘 당장의 이익보다는 5년 후를 살아나가기 위한 판단을 해야 한다. 이것이 경영자가 가져야 할 사고다.

 

P59 다양한 가치관을 인정한다는 말은 듣기엔 그럴듯하지만 중소기업에는 맞지 않다. 모두가 똑같은 가치관을 가지고 똑 같은 방향을 향하기에 시너지 효과가 생겨난다.

 

P67 많은 사람들이 사장이나 회사 건물을 회사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신입사원에게 회사란 직속 상사를 말한다. … 상사는 부하의 입장에서 봤을 때 자신이 회사 자체라는 의식을 잊어서는 안된다.

 

P70 가르친다는 것과 반복을 통해 몸으로 습득하는 것에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 가르친 부하직원이 스스로 할 수 있어야 비로소 키워냈다고 말할 수 있다.

P80 위에서 아래로 물으러 가는 게 중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듣기 거북한 진실이 사장 귀에 들어올 수가 없다.

 

P84 새롭게 하라는 말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라는 의미가 아니다. 조합을 바꾸면 얼마든지 새로워진다. 능력이 없는 사람일수록 그 점을 모르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을 한다.

 

P91 사람은 남이 시켜서 변하지 않고 스스로 깨달아야 변한다. 그러므로 깨닫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P99 실행에 옮기고 실패를 해봐야 비로소 진정한 힘이 생긴다… 첫 번째 실패로 일보전진하고, 두 번째 실패를 통해 확인을 한다. 그러나 세번까지 실패하는 사람은 바보다.

 

P106 수많은 사장과 간부들이 사람을 관리하는 거라고 착각한다. 하지만 관리해야 하는 것은 사람이 아니라 일이다.

 

P114 정보만 전달해서는 강한 조직을 만들 수 없다. 가치관을 공유하고 모두가 한 방향을 바라보아야 조직은 강화된다.

 

P116 가정의 평화없이 일을 잘할 수 없다… 이것은 나의 신념이다.

 

P138 ‘발생한 일’과 ‘발생시킨 사람’을 나눠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발생한 일을 분석해서 원인을 규명한다.

 

P143 회사가 발전하려면 실력이 뒤떨어진 사람부터 교육시킨다.

 

P164 과거와 타인은 바꿀 수 없다. 바꾸려고 애써봤자 소용없는 일이다. 바꿀 수 있는 것은 자기 자신과 미래 뿐이다.

 

P178 고객이 힘들어 하는 점을 해결하면 고객 자신이 선전을 해 준다. 고객은 최고의 세일즈맨인 셈이다.

 

P180 하는 일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하는 방식을 바꾸는 이런 혁신도 중요하다.

 

P191 클레임을 대처할 때는 우선 발생한 일과 발생시킨 사람을 구분한다. 사람이 아니라 일을 꾸짖는 것과 같은 이치다. 나는 발생한 일은 철저하게 문제 삼지만, 발생시킨 사람은 책망하지 않는다.

 

P213 회사든 사람이든, 장점은 애매한데 단점은 구체적이다. 그러니 당장 눈에 보이는 단점을 고치고 싶어한다. 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장점을 살리는 것이다. 교육을 하든, 회사의 실적을 올리든, 기본은 똑같다.

 

P215 세상에는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 이렇게 나눠서 생각하는 습관을 길러두면 많은 것들이 명료해진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변하는 것에만 눈길을 빼앗긴다. 움직임이 있으니 당연히 눈에 띄고 눈에 띄니 몰려드는 것이다. 하지만 나는 변하지 않는 것에 주목한다. 그것이 10년 후에 도움이 될지 생각해보고, 10년 후에도 도움이 되는 것이라면 시도하려고 한다.

 

P221 완벽한 오리지널을 추구하는 것은 시간 낭비다. 가장 좋은 방법은 누군가의 흉내를 내는 것이다. .. 동종업계에서 1등이 되고 싶다면 다른 업계의 좋은 점과 다른 업계의 상식을 누구보다도 빨리 도입해야 한다. 그것이 자사의 오리지널이 된다.

 

P233 무슨일이든 시작하는 것은 쉽지만 그만두는 것은 어렵다.

 

P237 회사가 안정되고 직원의 마음이 해이해져 장래의 무덤을 파는 것이 훨씬 더 심각한 문제다. 마음을 놓는 것은 일이 잘못되어가는 출발점이다.

 

 2013년 11월 12일 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