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가는 길, 학교 운동장에서 볼 수 있는 풀, 꽃, 나무 등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요즘 봄이 오고서도 날이 추웠는데 요즘 갑자기 오른 기온에 개나리, 진달래, 목련, 벚꽃 등이 화사하게 피기 시작했습니다.

바깥 활동이 늘어나는 아이들에게 주변에서 피는 꽃이나 나무에 대해서 알려주고 싶어서

<우리 학교 뜰에는 무엇이 살까?>를 읽어보았습니다.

 

아이들이 비록 아파트 숲에 산다고 하지만 우리 주변을 비롯하여 학교 가는 길, 학교 운동장, 화단, 교실에서 기르고 볼 수 있는 것들이 참 많더라구요.

책 속에는 우리가 흔하게 볼 수 있는 풀, 꽃, 나무를 소개하고 있답니다.

무척 친근한 것들여서 더 궁금해지더라구요.

 

<우리 학교 뜰에는 무엇이 살까?>는 손주에게 들려주기 위해서 쓴 것이기 때문에

할머니가 아이들에게 조근조근 쉽고 재미있게 얘기해 주는 것 같아요.

그리고 이 책에는 세밀화로 그려져 있어서 참 때뜻하고 정감있답니다.

 

그저 꽃과 나무, 풀에 대한 이야기만 있는 것이 아니라 자연으로 할 수 있는 놀이들도 소개되어 있어요.

바랭이로 우산을 만들고, 은행으로 무당벌레 만들기, 분꽃으로 귀걸이 만들기, 감꽃으로 목걸이도 만들어 볼 수 있지요.

이런 놀이는 꽃이 피었을 때 꼭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바랭이로 우산을 만들어 주는 것은 해봤는데...

여름.. 화단에 분꽃이 피면 귀걸이를 만들어 줘야겠네요. ^^

 

그리고 엄마랑 아이랑 같이 해볼 수 있는 요리도 있답니다.

모과차 만들기, 오이지 담그기는 쉬우면서도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거에요.

또한 요즘 학교에서도 텃밭이 많이 있잖아요.

상추, 토마토, 오이, 감자, 가지, 고구마, 고추, 당근 등을 길러보는 생태활동을 하면서 관찰학습을 자연스럽게 진행하는 것 같아요.

이 책에는 텃밭에서 기를 수 있는 작물들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습니다.

고구마 키우기도 소개하고 있는데 아이들과 함께 집에서 길러보는 것도 좋을 거에요.

 

<우리 학교 뜰에는 무엇이 살까?>를 읽으면서 주변에 사는 나무나 꽃, 풀이 새롭게 보이겠지요.  재미나게 읽은 후 주변의 나무를 보면 나무가 해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