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세계명화에 대한 그림책이 많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렇지만 옥석은 분명히 존재하는 것 같아요.

아이에게 좋은 명화를 좀더 쉽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을 보여주고 싶어서 이 책 저책 많이 살펴보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만난 책은 <한눈에 펼쳐보는 세계 명화 그림책>이랍니다.

평소에 진선아이에서 나온 '한눈에 펼쳐보는'시리즈 를 정말 좋아합니다.

이 책은 참 알기 쉽게 전해주는 여러가지들을 볼 수 있는 책인데 이번에 세계명화라니 무척 기대가 되더라구요.

 

<한눈에 펼쳐보는 세계명화 그림책>은 이전의 명화 그림책과는 좀 다른 구성을 보여줍니다.

그저 세계명화에 대한 단순한 해설이 아니라

시대별로 세계명화를 보여주는 방식이랍니다.

고대 라스코 동물 벽화에서부터 20세기 앤디 워홀에 이르기까지 손꼽히는 명화를 미술사의 흐름에 때라 연표로 정리했습니다.

세계명화를 보면서 역사와 문화를 동시에 볼 수 있어 좋답니다.

정말 평범한 명화 감상이 아니라 역사와 문화가 한눈에 보이는 <한눈에 펼쳐보는 세계명화 그림책>은 보다 다양하고 폭넓은 시각으로 명화를 감사하게 될 것입니다.

 

기원전 2만 5000년경의 빌렌도르프의 비너스, 기원전 200년경의 밀로의 비너스 를 동시에 볼 수 있답니다.

고대미술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어요. 선사시대, 이집트, 그리스로마, 비잔틴(그리스도교), 로마네스크와 고딕미술의 스테인드글라스 등의 미술을 설명해 주기도 합니다.

그저 단순히 명화 나열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15세기 의 르네상스 미술, 17~18세기의 바로크와 로코코미술, 계몽주의에 이어 고전주의, 낭만주의 등 19세기에 접어들어요.19세기 중반에는 사실주의, 19세후반에 들어서면서 인상주의의 미술로 이어집니다.

19세기에는 정말 다양한 미술사조들이 등장하게 되고 정말 우리에게 익숙한 화가들과 명화가 등장하게 되는 것 같아요.

20세기에는 야수주의, 입체주의,표현주의,추상주의,다다이즘,초현실주의 등 다양한 그림이 우리를 놀라게 합니다.

 

각각 '똑똑해지는 명화 퀴즈'를 통해서 우리 아이들에게 다시금 내용을 환기시킬 수도 있고 여것만큼은 기억했으면 하는 부분들을 콕콕 짚어줬습니다.

아이들이 미술에 대해서 단순히 그림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좀더 역사와 함께 다양한 지식을 쌓아야 할 아이들에게 재미있게 읽을 수 있으면서 미술에 대한 관심을 높여줄 것이라고 생각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