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은 우리 생활에 꼭 필요하다고 하지만 직접적으로 와닿지 않는 것은 저나 아이나 비슷할 것 같습니다.

단지 좀더 배우고 알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런 법이 어딨어?>는 일상 속의 법이야기를 초등 4학년 강우돌, 이철구, 오민재 삼총사를 통해서 보여줍니다.

 

우돌이는 아침에 변기가 막히게 되고 엄마의 잔소리를 들으면서 학교에 갑니다.

행복할 권리가 있다고 하는데 우돌이는 행복하지 않다고 하네요.

철구는 개똥을 밟았는데 개주인이 잘못이 없다고 하고...

법률상식 딱 100가지만 알고 있는 오민재..^^

 

학교에 지각을 하게 된 삼총사...

내 잘못인데 부모님을 모셔오라는 선생님의 말씀...

과연 맞는 말씀일까요?

 

어쩌면 이런 사소한 것에 대한 해답을 주는 책이 바로 <그런 법이 어딨어?>랍니다.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는데

작고 이런 것도 법에 있을까 하는 내용들이 이야기 중간중간에 설명되어 있습니다.

 

샛별이를 좋아하는 우돌이..하지만 맘만 상하는 일이 벌어지고...인터넷의 익명성을 이용하여 샛별이에 대한 글을 남기게 됩니다.

그런데 선생님에게 딱 걸리고 말지요.

모든 사람에게는 표현의 자유가 있지만 다른 사람의 기본권도 존중받아야 하므로 인터넷에 나쁜 말을 하는 것은 보호받을 수 없다는 것을 얘기해줍니다.

어쩜 아무렇지 않게 인터넷에서 서슴없이 악성덧글을 쓰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을 하나하나 짚어서 알기쉽게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삼총사는 게임기를 공짜로 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사기꾼에게 걸려들고,

초등학생이 돈을 벌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러면서 부모님이 돈을 버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게 됩니다.

그러다가 삼총사는 그 사기꾼에게 샛별이가 유괴되는 현장을 보게 됩니다.

경찰에 신고하고 차 번호를 기억한 철구 덕분에 샛별이는 무사히 돌아오게 되는 내용입니다.

 

이야기 사이사이에 법에 관한 내용들을 정리하여 보여줍니다.

아이들이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보여주는 일상 속의 법이야기 <그런 법이 어딨어?>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법이 왜 필요한지 왜 지켜야 하는지를 깨닫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