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도 그분의 일대기에 관한 책을 읽은적이 없는 나를 생각하면서 나도 참 무심하게 지내왔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다. 항상 뉴스나 어디서나 기사가 나오면 칭송하면서도 그뿐 그 시간이 지나면 마음 한구석에 가둬두는것 처럼 잊어먹고는 했다. 누구나 다 그럴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지만서도 오늘 같은 뜻깊은 날이라 그런가 더욱더 그분의 업적이 생각나기도 하는데 그저 알고 있는거라곤 이토히로부미를 사살한거 밖에 없어 더욱더 고개가 수그러진다. 소설이라는 마음에 얼마전에 읽은 덕혜옹주의 책 다음으로 읽는거라 당연히 소설적인부분이 많이 그려졌을거라 생각했지만 옛날에 학교 다닐때배운 전지적작가시점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그게 생각났다. 작가는 안중근의사를 말하면서 모든것을 알고 있고 그분의 감정까지 다 알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이게 다 사실일까 싶기도 하는 의구심이 살짝 들기도 하였다. 한편으로 불멸을 읽으면서 안중근의사의 집안에 대한 내력도 알게되면서 정말 아무것도 몰랐구나 하는 한심스러움이 슬쩍 고개를 들었다. 3.1절이라는 기념일이 엄연히 적혀있지만서도  우리들은 그저 하나의 쉬는날로서 기억하고 있기에 어쩌면 그분들이 보실적에 씁쓸해하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때는 어쩔수없는 상황이라 다 민족주의자로서 독립운동을 했을거라고 생각이 들지 않는다. 그당시에도 일본의 앞잡이라고 말할수는 친일주의자들이 판을 치면서 일본을 옹호하는 문화적인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으니 말이다. 어쩌면 자신의 개인을 위해서 한순간의 양심으 파는 행위야 말로 정말 더러운 치사가 아닐수 없겠다. 그러면서 또한 느끼는 봐이지만서도 왜 그렇게 힘들게 독립운동을 한 자제분들에대한 처사는 그렇게 한심할정도로 아무것도 없나 싶다. 정말 받들어야할 사람은 안받들고 정작 내쳐야 할사람을 받들고 있으니 어처구니 없는 처사가 아닌듯 싶다. 정말 내한몸아니 가족 모두의 삶을 바쳐 일한분들은 어디로가고 일본의 앞잡이를 한사람들이 다시 그대로 광복이되어서도 그 인생 그대로 살고 있는지...불멸을 보면서 정말 여러가지 생각이 스물스물 올라온다. 전에 친일명단을 만든다고 했을때  별 관심을 가지지 않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후손에게 대대로 물려줘서 정말 잊지 말고 알아야할것을 아는 세상이 되어야하지 않나 싶다. 아직 책이 완결이 된 책이 아니라서 아직 안중근 의사의 일대기를 다 읽어보지를 못했는 정말 놀란게 한가지 있으니 서른살때 돌아가셨다는 글을 보고서 깜짝 놀랐다. 그럼 얼마 안되는 나이에 그런 큰 거사를 치루신걸 보면서 정말 이분을 왜 우리가 섬기고 아껴야 하는지 정말 알겠다고나 할까...지금은 시대가  많이 바뀌고 해서 일본에 대한 감정이 많이 수그러지고 했고 만약 요새 사람들을 보면과연 자신의 몸 바쳐서 인생을 버릴만크의 큰 뜻을 가진 사람이 몇 있을까 싶기도 하다. 그런 그분의 뜻깊은 의지로 우리가 지금 이세상을 살아가고 있는게 아닌가 싶으 생각이 들면서 더욱더 그분의 삶을 엿보고 싶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