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 스티브 잡스처럼] 창의력과 상상력의 천재 교육법

 

 

작가 :  김태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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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고의 동기부여 컨설턴트를 꿈꾸는 저자는 '꿈'과 '비전'을 주제로 각종 대기업등에서

특강 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김태광비전연구소 소장으로 있다.

종이에 꿈과 목록을 쓰고 글을 쓴 지 3년 만에 작가의 꿈을 이루었으며,

각종 방송에 출연한 경력이 있다.

................ (작가 소개의 말중.)

 

 

 

 

 

 

 최근 몇달동안의 주요 화두중에 하나는 단연 스티브 잡스이다.

세상을 바꾼 천재, 스티브 잡스의 갑작스런 죽음은 온 세계인들의 추모물결을 비롯 

그와 관련된 기사와, 도서, 영화 등으로 다시한번 세상을 흔들고 있다.

물론 어떤 이슈가 있으면 사람들의 관심이 시들해질때가지

계속해서 반복 재생산되는 것이 매체의 특징이라는 것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세상을 바꾼 천재의 죽음을 기다리기라도 했던 것은 아니었나.. 하는 씁쓸함은 지울 수가 없다.

 

 

그를 추모하기 위해 자서전이 출판되었고, 영화가 만들어지고 있으며

각종 자기계발서에도 스티브 잡스라는 이름을 붙인 책들이 서점을 도배하고 있다.

그 열풍은 육아서에서도 한 몫을 하고 있다.

'내 아이를 스티브 잡스처럼 키우자'.. 누구나 한번쯤은 돌아볼만한 주제가 아닌가..

 

 

이 책 [우리 아이, 스티브 잡스처럼] 또한 그의 인생을 돌아보며

누구도 따라잡을 수 없는 스티브 잡스의 창의력과 열정과 도전정신을 가진 아이로 키워보자라는

좋은 취지로 출판된 책임에는 분명하다. 하지만 너무 시기를 의식한 출판이 아니었나 하는

인상을 지울 수는 없다. (물론 아주 개인적인 사견이지만..)

 

 

 

 

 

  

 

구구절절 옳은 말들이지만 마치 신입사원 오리엔테이션에서 볼수 있는 구호같은 느낌이 든다.

스티브 잡스가 훌륭한 위인임에는 분명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내내 불편했던건

엄친아, 엄친딸들과 비교되는 것도 모자라 세계적인 천재의 어린시절의 인생에도

비교되어야 하는 우리 아이들이 좀 안쓰러웠던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이건 책의 내용때문이 아니라 엄마인 내가 내 아이에 대한 기대치가 조금씩 올라가고 있는걸 느꼈기 때문이다.

아무튼 육아서적이라기 보다는 위대한 천재의 꿈과 열정에 대한 전기를 읽었다고 생각해야

맘이 편할 것 같다.

 

 

 

 

 

 

 

책에서 가장 강조하고 있는 것은 꿈을 크게 가지라는 것이다.

자신만의 확고한 꿈이 있으면 실패앞에서 결코 두려워하지 않으며

실패를 통해서 한발 앞으로 걸어나갈 수 있으며 위기에 강하게 대처할 수 있다.

항상 자신을 돌아보며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열정을 다해야 하며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이 계속 해서 든다면 과감히 포기할 줄도 알아야 한다.

 

 

 

이러한 아이로 키우기 위한 저자의 조언 중에 맘에 와닿는 몇가지를 적어볼까 한다.

아이의 현재를 보고 아이를 평가하지 마라.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고, 결정하게 하라.

다양한 직접경험과 책을 통한 간접경험으로 창의력이 넘치는 아이로 키워라.

인생은 숙제가 아니라 축제임을 알게 하라. 등이다.

 

 

  

 

 

이 밖에도 스티브 잡스의 일생을 통해서 나 자신이 배운것도 많이 있다.

삶에서 변하지 않는 가치는 자신과 자신의 꿈에 대한 열정을 잃어버리는 순간

행복하고 생기있는 삶과는 멀어진다는 것.

아이를 위해 읽게 된 책이지만 스티브 잡스를 통해서 나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그의 짧은 생에 아쉬움을 전하고, 그의 열정과 세상을 바꾸려 했던 끊임없는 노력에

찬사를 보내며....

 

 

"인간은 원래 창조적으로 태어납니다. 사람들은 도구를 만든 사람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방법으로 그 도구를 사용합니다..

(1989년 <INC>와의 인터뷰 중에서..

 

 

"여러분의 시간은 한정돼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삶을 사느라 시간을 낭비하지 마십시오.

다른 사람의 생각에 따라 살거나, 다른 사람의 신조에 빠져들지 마십시오.

다른 사람들의 의견에서 나온 소음이 여러분 내면의 목소리를 방해하지 못하게 하십시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여러분의 마음과 직관을 따르는 용기를 갖는 일입니다.

여러분은 자신이 진정으로 되고 싶어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이미 알고 있습니다."

(2005년 6월 12일 스탠퍼드 대학 졸업식 연설중)

 

 

"나는 절대로 그 두가지(예술과 과학)가 별개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위대한 예술가이자 과학자였습니다.

미켈란젤로는 채석장에서 돌을 자르는 방법에 대해 엄청난 지식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내가 아는 가장 뛰어난 컴퓨터 과학자들은 모두 음악가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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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인재들은 자신을 나무 밑동에서 갈라져 나온 한쪽 가지로 여기지 않습니다.

나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1999. 10.10 <타임>과의 인터뷰 중)

 

 

"죽음은 삶의 최고의 발명품이다."

 

 

 

 

 

이 책은 네이버카페에서 후원된 책이며

극히 개인적인 서평임을 밝혀두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