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다큐프라임 화제작 <엄마도 모르는 우리 아이의 정서지능>이 책으로 출간되었어요~!

나와 세상을 즐겁고 행복한 에너지로 채우는 아이를 위한 책 - 아이의 정서지능 

 

아이의 정서지능 / EBS다큐 / 엄마도 모르는 우리 아이의 정서지능 / 지식채널

 

 

 

EBS <엄마도 모르는 우리 아이의 정서지능>제작팀 지음 / 곽윤정 감수

 

정서지능을 한마디로 정의하라면, 마법의 열쇠라고 답하고 싶습니다.

자신이 얻고자 하는 것을 얻을 수 있게 하는, 좌절과 실패를 경험하더라도 의연히 일어설 수 있게 하는,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목표한 바를 이뤄낼 수 있게 하는,

그리고 넉넉하거나 부족하거나 그 어떤 상황에서도 행복을 발견할 수 있게 하는,

인생 전반에서 통용되는 마법과도 같은 열쇠 말입니다.

........................ (여는 글 중 황주영PD, 홍주영 작가)

 

 

 

 

 

 EBS 다큐가 책으로 나오면 꼭 읽어보는 편이다.

EBS 다큐시리즈만이 주는 특별한 신뢰감이 있었기 때문이다.

다양한 실험과 전문가들의 의견이 믿을만한 근거로 제시되고 있으며

아이를 육아함에 있어 꼭 필요한 행동지침들도 알기쉽고 자세하게 제시되어 있다.

TV다큐는 정보를 알려주기 쉽게 시각화한 것이기 때문에 다큐가 책으로 출판 될 경우

일반 책보다 더욱 현실감있고 생생하게 정보를 접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또한, 요새 서점가의 핫키워드인 정서지능형 리더, 정서지능형 인재 등

'정서'라는 것에 촛점을 맞춘 수많은 책들이 눈길을 잡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아이를 육아함에 있어서 '정서지능'이라는 것이 궁금했고

정서지능을 높일 수 있다면 그 방법이 알고 싶었다.

아이가 초등학교에 다니면서부터 자기주장이 강해짐에 따라

아이와의 소통에 애를 먹는 경우가 종종 있기에 더욱 절실했다 하겠다.

 

 

 

 

 

 

 

 

마시멜로 실험은 이미 많이 알려져 있다.

마시멜로를 두개 먹기 위해서 순간을 참는 아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가 있었다는 실험.

그 실험에 참여했던 참가자중 결과가 다르게 나온 두 남매의 40년 후 모습 추적 결과 

각각의 인생은 많이 달라져 있었다. 15분을 견딘 동생은 교수가 되어 있었고,

 그렇지 못했던 오빠는 온갖 잡다한 일들을 해가면서 사는 것에 급급해하고 있었다.

이 추적결과에 흥미를 느낀 제작진은 여러실험과 전문가들의 의견과 논문을 취재해

<엄마도 모르는 우리 아이의 정서지능>을 제작했다.

 

박지성, 김연아, 김태환같은 유명한 스포츠 스타들과

오바마, 스티브 잡스, 스필버그 감독 등 성공한 리더들은 정서지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특징은 자신의 목표를 위해 순간의 욕구를 참고 견디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발판삼아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들을 이렇게 만든 원동력은 어디있을까?

[아이의 정서지능]에서는 이 원동력은 바로 정서지능의 힘이라고 말하고 있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은 특히 정서지능에 촛점을 맞춰야 한다.

정서지능이 높은 아이들은 지금 당장의 성적이나 실패에 연연하지 않는다.

하지만 초등학교때부터 학원으로 돌고 몇개씩이나 되는 문제집을 풀어내고 선행을 하는 등의

생활을 하는 아이들은 정작 공부할 중고등학교 시기와 사춘기를 헤처나가기 힘들게 된다.

엄마들은 아이의 어린시절부터 성적에만 너무 집중하여 아이를 채근 할 것이 아니라

바른 독서와 많은 경험을 쌓게 해주며 실패나 좌절을 겪을 때

정서에 촛점을 맞춘 조언이나 격려를 해주어야 한다.

 

하버드를 다니는 대다수의 학생들이 어린시절 부모에게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괜찮아, 모두 잘 될거야..'라는 말이었다고 한다.

이러한 가정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은 정서지능이 높아지며 자신을 잘 알게 되고

타인에 대한 공감능력 또한 높아지게 된다.

이러한 아이들은 스스로 성취하는 기쁨을 느끼기 위해 새로운 것에 끊임없이 도전하고

주변에도 좋은 영향을 미쳐 훌륭한 인재, 리더로 자라나게 된다.

 

[아이의 정서지능]에서는 이러한 사실을 입증하는 여러가지 예와 실험들을 제시하고 있다.

매년 열리는 스탠퍼드 대학교의 '슈퍼캠프'대회에 참여해서

정서교육을 받은 아이들은 성적이 크게 향상 되었다.

뉴욕 빈민가 아이들은 정서교육을 받은 후 범죄소굴 같았던 학교가 변화되고 있다.

정서지능이 높은 아이들과 평범한 아이들간의 문제해결 능력의 차이도

여러 실험을 통해 알기 쉽게 제시하고 있다.

 

 

 

 

 

 

 

또한, [아이의 정서지능]에서는 PLUS+코너를 통해 정서지능을 높일 수 있는 팁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론적인 이야기만 늘어놓은 책이라면 다 읽고 난 후 약간 허무하기도 한데

이러한 팁들은 아이를 대하면서 바로 적응 할 수 있도록 현실적이고 구체적이다.

본문에서도 정서지능을 높이는 구체적인 방법을 다양하게 제시하고 있다.

대화, 경청, 존중, 공감 등의 감정코칭 하는 방법을 비롯 정서교육을 받은 아이들의 5주간의 놀라운 변화를

소개하며 5주간의 구체적인 교육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권말 부록으로는 성인용, 유아초등용 정서지능 진단검사지가 수록되어 있다.

책을 다 읽긴 했지만 차마 두려워서 아직 펼쳐보질 못했다.

아는만큼 행동도 바로 변화될 수 있음 좋으련만 이런 좋은 책을 읽은 지금도 아이와의

실랑이가 멈추지 않으니... 어떤 결과가 나올까 매우 걱정된다.

 

엄마의 정서지능이 낮아 감정조절이 어려울 경우 일관된 태도로 양육하는 것이 힘들며

이러한 양육환경에서 자란 아이에게도 엄마의 정서지능이 되물림 된다고 한다.

알면 알수록 너무 어려운 육아의 길.. 잘 하고 싶은 마음에 책을 집어들지만

쉽게 변화되지 않는 나 자신 때문에 자괴감을 느끼게 되기도 한다.

이왕 책을 읽어봤으니 몇달 제시된 방법대로 노력을 해본 후 정서지능 진단 검사를 해봐야겠다.

떨리기도 하고 기대되기도 한다.

 

 

아이에게 하루에 한 번씩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집에 돌아오면 꼭 안아주고,

실수해도 용서해주고, 칭찬을 아끼지 말자.

이 간단한 원칙이 행복한 아이를 만들고 나아가 성공하는 사람을 만든다.

- (본문 맺음말중에서)

 

 

 

이 책은 네이버카페에서 후원된 책이며

극히 개인적인 서평임을 밝혀두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