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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서평이벤트로 받은 "개구쟁이 아치 (2) 잠이 안 와!"란 책이다.
잠 자는 모습은 천사같이 예쁘지만, 잠 들기까지가 엄마와 전쟁(?)인 사랑하는 아이들을 위해서 신청을 해봤다.
잠 자기전에 읽어주면서 캄캄한 밤에는 노는 것이 아니라 자야한다는 걸 알려주기 위한 책으로 좋은 것같다.

아담한 사이즈의 책에 친근한 고양이가 나오는 책이라서 그런지 3살 둘째 아이가 참 좋아한다.  책을 받은 날부터 자기 책이라고 하더니 오빠는 만지지도 못 하게 할정도로 좋아하는 책이 되었다. 매일 밤 잠자리에 들기전에 한번씩은 꼭 읽어야 하는 책. 그런데, 모서리 부분을 라운딩처리를 했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예쁜 그림과 글밥도 그리 많지 않아 아이가 쉽게 이해할 수 있어서 더 편했던 것같다.

줄거리는 아치가 밤이 되었는데도 잠을 자지않고 심심하다며 함께 놀아줄 친구들을 찾아나선다. 하지만, 친구들은 모두 잠자리에 들었고, 밤에 활동하는 부엉이만 아치와 함께 놀아준다고 한다. 하지만, 너무 어두워서 돌에 걸려 넘어지고, 물웅덩이에 빠지고, 함께 노는 부엉이조차 볼 수가 없게 되어 밤에 노는 것이 재미없다는 것을 알게 되고 잠을 자러 집으로 돌아가서 목욕을 하고 잠을 잔다는 내용이다.

이 책은 아이와 함께 읽고 인형을 갖고 잠을 재우는 정도의 놀이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