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핍, 음주, 광기, 마약, 우울, 신경 쇠약등으로 40세의 나이로 불운한 생을 마감 한 

에드거 앨런 포 의 단편 중 공포의 전율을 느끼게 하는 작품 14편을 모아 엮은 책입니다.

중학교 때 `검은 고양이'를 읽었던 공포감을 다시금 느끼고 싶은 맘에 구입을 하였습니다. 다시금 느끼는 그의 음울하고 기괴하며 광기와 환상으로 가득한 공포의 세계로 빠져 단숨에 읽게 만드는 작가의 위력이 대단합니다.

공포로 인해 잠을 청하려 할 때마다 벽속에 갇힌 아내와 고양이가 자꾸 그림으로 그려져

한참을 무서움에 떨어야 했던 어린시절 또한 그립기만하고 인간의 내면을 섬뜩 할 정도로 예리하게 읽어내는 작가들의 글은 상상도 못한 새로운 세상을 보여주고 생각지도 못한 새로운 사람들을 알게 해 주니 감사 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