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이곳 저곳 구석구석을 담으려면 이 책 한권으로도 모자르다는 듯 책이 엄청 두껍습니다. 간만에 백과사전을 방불케하는 두께의 여행 책을 만났네요. 대한민국 국민들이 꼭 가보고 싶은 장소들을 골라 담아서 그런지 저도 막연하게나마 여기 한 번 꼭 가봐야지 했던 장소들이 이 책에 잘 나와있더라구요. 두께만 두껍고 내용이 부실하면 여행 책으로서의 의미가 별로 없을터인데 이 책은 두께만큼 알찬 내용들과 정보들을 잘 다루고 있어요. 

평상시에 제가 가보고 싶었던 장소들을 눈여겨 보게 되네요. 그 여행지에 대한 설명도 상세히 잘 나와있고 가는 길은 물론이고 먹을 곳과 잠잘 곳도 잘 소개되어 있어요. 또한 tip도 있어서 잘 활용하면 복잡하지 않은 시간대에 제대로된 여행을 할 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다른 분들도 많이 가봤을 만한 남이섬도 하루 일정으로 다녀오지 않고 1박 2일로 떠났으면 더 좋았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다음 번엔 후회없는 여행이 되도록 꼼꼼히 살펴보고 계획을 세워 떠나야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지난 주말에 온천으로 가족들과 여행을 다녀왔는데 숙소는 물론 먹을 곳도 잘 나와있어서 가족들 모두 맛있는 것 먹고 즐겁고 행복한 여행을 했답니다. 뭐 먹을까 어디서 묵을까 하는 고민도 덜 수 있었고 덕분에 시간도 많이 절약되었어요. 
다음 번에 우리 가족 모두 떠날 장소를 이 책으로 요즘 열심히 찾아보고 있어요. 당장 떠날 수 있든 아니면 기약할 수 없는 여행이든... 여행이라는 단어는 사람을 정말 설레이게 하는 것 같아요. ’다음엔 어디를 가볼까?’하는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되네요. 
책 제목 그대로 대한민국 절대 가이드에요. 활용하기에 따라서 아이들과 행복한 체험 장소를 찾아서 여행을 떠날 수도 있을 것 같고, 정처없이 지역만 정해서 훌쩍 떠나 여유롭게 여행을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두고 두고 여행 갈 때 잘 활용할 생각이에요. 든든한 안내 가이드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는 이 책으로 행복한 여행 떠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