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인테리어에는 참 관심이 많지만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그리고 어떻게 컨셉을 잡아야할지 참 난감하답니다. 그래서 인테리어 책에 관심이 많고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꾸며 놓고 사는지 궁금할 때가 많았답니다. 다들 비슷할 것 같지만 집에 오면 카페에 온것처럼 그리고 편안하게 깔끔한 집들도 많아서 도대체 그 비결이 무엇일까 알고 싶었어요. 처음엔 아무래도 큰 집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이 책을 보니 그런 생각이 싹~ 바뀌더라구요.

 

이 책은 정말 다른 인테리어 책들과 비교하여 볼 때 큰 장점이 두 가지 있답니다.

 

평수 별로 차츰 차츰 커지면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인데요. 다른 책들과 비교하여 볼 경우 어떤 컨셉 별로 정리되어 있는 책들이 많은데 이런 경우 제가 원하는 컨셉이 아닐 경우 전혀 참고할 사항이 없기도 하고 평수가 제각각 이라 실제로 적용해 보기가 난감한 경우도 많았답니다. 하지만 이 책은 어떤 컨셉에 제한된 것이 아니라 처음에 아주 작은 방 한 칸 정도의 크기에서 부터 큰 평수까지 차츰 차츰 큰 평수대로 다른 사람들의 집은 이런 컨셉도 있어요 라고 소개시켜 준답니다. 약간 비슷한 스타일도 있지만 정확히 이런 컨셉이라고 정해진 것이 없기에 아 이렇게 꾸밀 수도 있구나 이런 집도 있구나 라고 하면서 한 집 한 집 구경하는 즐거움이 너무 컸답니다.

 

두번째의 큰 장점은 바로 어디서 장만한 가구인지 어디서 장만한 소품인지 그 출처(^^)가 나와있다는 점이지요. 보통 집 구경을 해도 도대체!!! 나도 저렇게 꾸며보고 싶은데 정작 어디서 산것인지 그것을 찾는데 시간이 더 걸리는 경우도 많은데요 이 책은 친절하게 이 소품은 어떤 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는지 알려주고 있기에 실제 저도 구매해서 인테리어를 해보고 싶을 만큼 도움을 주고 있답니다.

 

여러 집을 구경해 보니 우리 집엔 어떻게 적용하면 좋을까 라고 참고하게 되고 여러 소품들을 보면서 이런 것들을 준비하면 조금 더 집을 크게 넓게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도 하게 되구요. 여러 예쁜 집을 구경하고 (정말 책 제목이 왜 웬만한 예쁜집 다 있다 인지 알 수 있었어요.) 그리고 방 한 칸 꾸미기 부터 전체 집안 컨셉 잡기 까지 다양한 정보들이 있어서 참 좋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