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기 전까진 블록체인에 대해서 쉽게 생각했었던 것 같다.
블록체인이 실현되기까지 넘어야 할 불안요소들도 꽤있었고 전면에서 나서고 있는 사람들 또한 많다는 것을 몰랐었기 때문이다. 내가 아무래도 여자이다 보니 블록체인 분야의 여성리더들을 더 눈 여겨서 봤는데 남성 인력보다 적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나는 아직까지 블록체인에 직접적으로 관여할 수 없는 일반인이지만 현장에서 블록체인을 위해 뛰고 있는 여성리더들을 보자니 정말 멋져 보이기도 했다.
그리고 인력은 적을지라도 글로벌 자원의 거버넌스는 여성 리더들이 잡고 있었다는 것에 놀랐다.
인력의 수가 다는 아니겠지만, 한편으로는 그 거버넌스에 대한 염려도 있다
책에서도 거버넌스를 위해 로비하려는 목소리가 커져간다는 언급도 있었는데 이토 조이치로의 말이 인상 깊었다.
"우리는 네트워크를 규제할 수 있고, 오퍼레이션도 규제할 수 있지만, 소프트웨어를 규제할 수는 없다."
그래서 블록체인을 앞에서 이끌어주는 리더들이 이 글로벌 자원을 어떻게 관리를 해야 할지 끝없이 논의해야 하는 시점인 것 같다. 그렇지만 규제와 거버넌스는 다르다고 생각하면서 이 책을 읽어야 한다.
물론 책에서도 나와있는 부분이지만 어떻게 다른지 어떻게 서로를 나누어서 생각하고 봐야할지는 책을 읽으면 해답이 나올 것 이다. 앞으로 다가올 인터넷 세계에서 블록체인은 큰 영향을 줄 것이다. 나와 같은 일반인이 읽어도 흥미롭지만 지금 시점에서 나보다도 더 눈 여겨 이 책을 읽어야 할 사람들은 특정 기업에 국한되지 않을 것 같다.
모든 기업의 리더들이 블록체인 혁명을 읽어서 블록체인에 대해 관심 갖고 노력의 손길을 보태줬으면 한다. 그렇다면 많은 장점을 보유하고 있는 블록체인과 함께하는 미래가 앞당겨지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