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책을 쓴 노아는 네 살 때 한줄로 쓰기 시작한 그림일기부터 지금까지 일기만 20권이 넘는다고 한다

그중에 2학년때 쓴 일기를 책으로 펴낸 것인데 정말 9살 아이가 쓴게 맞나 싶을 정도로 표현력이 대단하다....그림솜씨까지~~

식물들이 하루종일 비로 목욕한 날씨.....이렇게 날씨를 표현한 것만 봐도 노아의 표현력이 얼마만큼인지 알수 있지 않을까??그저 날씨 하면 맑음 비 이런 정도인데 누가 9살에 이런 표현을 할수 있을지 궁금도 하다

모두가 일기라고 하면 꼭 그날의 일과 느낀점 잘못된점 반성할점 등 이런거만 생각해서 일기를 쓸려고 하니 스트레스로 인해 힘들어 하는데 이책은 그런 글쓰기 싫어하는 아이들에 스트레스를 한번에 날리는데 도움이 될듯 하다...

지금 초등 2학년인 우리딸.....1학년때만 해도 매일같이 일기를 쓰곤 했는데 지금은 1주일에 한번은 쓸까 말까한다..

딸에게 일기 썼어 하고 물으면 “ 오늘 뭐 한거 없는데 ”이러면서 꼭 뭘해야만 일기를 쓰고 길게 써야만 하는줄 알았는데 이책을 보고선 노아처럼 삼행시든 그림으로 표현을 하든 시를 써서 표현하듯 일기를 쓰는 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는걸 알게 되었다...

올 여름...방학 과제물중 하나인 일기는 이책으로 인해 쉽게 마무리 할수 있을듯 해서 그런지 마음이 편해진다

글쓰기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정말 추천해 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