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기전에 보이는 요상하게 생긴 물건

이게 과연 무엇일까???호기심 가득한 표정으로 책장을 넘겼답니다....

우선 제가 알고 있는 뒷간은 해우소, 통시(제가 제주도라), 화장실이 전부인데

이책에 보면 뒷간에 위치며 부르는 명칭들도 다 다르고 모양(?)또한 다 다르다는걸 알수 있답니다

뒷간이라고 하면 지저분해서 말도 꺼내기 싫고 볼일을 보면 끝아닌가??하고 생각할텐데

뒷간에서 벌어지는 일들과 똥으로 사람에 병을 알수 있다 하니 뒷간에 대해 궁금하지 않나요???

한 장 한 장 넘길때마다 웃음이 나와서 웃기도 하고 아~~이런것도 있구나??이렇게도 불리는 구나???

뒷간이라고 다 똑같은 뒷간이 아니구나....등등 정말 읽는 내내 신기하면서도 흥미진지 했답니다

티비에서 사극을 많이 하는데도 이런 뒷간에 대한 얘기는 나오지 않아 어디에서도 들을수 없는 이야기라

저도 고개를 갸우뚱 하면서 정말 그랬을까??하면서도 많은걸 배울수 있었답니다.

딸도 읽는 동안 재미있고 신기한지 정말 그런게 있냐구??정말 그랬냐구??묻길래

어릴적 저희 집 뒷간과 요강에 대해 얘기도 하면서 정말 재밌게 읽은 책이랍니다...

친정아빠가 “ 화장실은 집안에 있음 안된다”는 생각 때문에 가끔

친정 갈때마다 비오거나 찬바람 부는 겨울, 어두 컴컴한 밤이 되면 화장실 가기 싫어하는

아이들 때문에 불평이 참 많았는데 지금은 왜 그런지 알수 있어서 조금 이해 되네요

딸도 왜 외할아버지네는 화장실이 밖에 있는지 알수 있겠다 하면서 웃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