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상자에 들어갈 소품도 아이가 오렸는데 조금 어설펐지만,

혼자 했다는 뿌듯함인지 무척 좋아하더라고요.

이 날은 요걸 들고 다니며 온 가족 치료를 해준답시고 바쁘십니다.

특히 만만한 동생 앉혀서 "어! 피났네. 대일밴드 붙여줄게요"

그러면서 억지로 눕혀 대일밴드 붙이는 중입니다.

우리 아이랑 만들고 나서 정말 하루종일 가지고 놀았던 장난감이기도 하고요.^^

흠..오늘도 울 아이는 유치원에 불을 냅니다...

"지금 유치원에 불이 났어~~~ 출동해~~~"

나름 번호 누르는 흉내도 내고..

혼자하니 재미없는지 하나는 아빠보고 하라고 하고~

계속 불났다면서 난리입니다.

이건 둘째 발에 밟혀 납작해져도 큰 아이가 잘 가지고 노는 장난감입니다.

로보카폴리 오리기와 만들기 외에도 집에 다양한 만들기가 있는데요.

아이가 만들기를 좋아하다보니 여러가지 구비하게 되네요.

모든 책들이 나름 장단점이 있지만,

실제 놀이로까지 이어지고 아이가 직접 소근육을 움직여 오리고 풀로 붙이는 건

로보카폴리 오리기와 만들기 시리즈가 훨씬 나은 것 같습니다.^^

로보카폴리 오리기와 만들기~

마지막장까지 다 하기 전까지는 엄마보고 매일 하자고 조르겠지요.

아이랑 실컷 만들기 놀이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