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간 방송 중인 공중파 건강프로그램에서 선정했다는 책표지의 문구에 혹해서 얼른 집어들었다.

언제부턴가 일어나거나 앉을 때 "아이고", "응차(?)" 등의 앓는 소리가 나도 모르게 나오게 되고,

가끔 걸어 다닐 때 무릎에서 '딱, 딱, 딱' 소리가 나곤 하는데 정말 겁이 난다.

실제로 요즘 관절질환을 앓고 있는 연령대가 점차 낮아지고 있다니 정말 남 일이 아니다.

그렇다고 함부로 수술을 생각할 수도, 시도할 단계도 아니다 보니 한 살이라도 젊었을 때 건강한 관절을 유지하기 위해

먹는 것에라도 신경을 써보자 하여 유심히 읽게 되었다.

 

먼저 진통제로 쓰이는 수많은 약의 숨어 있는 위험과 심각한 부작용에 대해 가감 없이 이야기한다.

시간이 갈수록 정해진 양보다 약을 많이 복용하게 됨에 따라 인체 스스로 증상을 악화시키는 지름길이고,

흔히들 좋게만 생각하는 비타민제도 일정량 이상을 섭취하면 안 먹느니만 못하다는 내용이다.

관절염은 놀랍게도 개인의 성격과도 연관이 있는데 대부분 환자가 숫기가 없거나 희생적이고 인정이 있으며

일부 복종적인 태도를 보일 때가 있다며 용기를 내서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 조금은 이기적이 되라고 충고한다.

그리고 유해전자파 또한 염증을 유발하는 요인 중의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니 전자제품을 가까이 두지 않도록 유의해야겠다.

 

이러한 여러 원인과 문제점을 대체하여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은 우리가 늘 먹는 조금은 특별한 음식으로 시작된다.

어유(청어, 연어, 송어, 가자미), 어유와 비슷한 효과가 있는 유채씨기름, 아미씨유, 호도유, 콩기름이 있다.

다음으로, 노화방지제인 항산화제(견과류, 녹차, 비타민C E, 식물의 선명한색을 나타나게 해주는 물질군)가 있다.

항산화제에서 선명한 색을 띠는 여러 음식물은 다른 건강 프로그램에서도 많이 듣고 봐왔기에 더욱 신뢰가 간다.

(브로콜리, 시금치, 붉은 피망, 홍당무, 생토마토보다는 토마토소스를 활용한 케첩이나 파스타, 오렌지색을 띄는 과일-살구 등)

많이들 알고 있는 우유도 있고 특히 저자는 '감초'를 강력추천하는데 접해본 적이 없는 것 같아서 따로 알아봐야 할 것 같다.

위에 이야기한 대표 식품들은 류머티스 질환을 무찌르는 파워무기 백터 리코펜(감초, 리코펜, 락트알부민 가수분해물[락트알본])

으로 실제로 환자들에게서 테스트한 결과 입증된 효과를 볼 수 있었다고 한다.

 

식이요법 외에 또 다른 치료법으로 전래 민간요법도 있다.

식초, 아로마테라피, 감자팩찜질, 지압, 알맞은 운동 등에 대해서 효과와 주의할 점을 상세히 알려주어

보다 객관적으로 나에게 맞을만한 것을 선택할 수 있는 것 같다.

책 두께는 얇지만 내용이 알차고 가득해서 유익했다.

출판일이 2006년이지만, 약에 대한 것이 아닌 우리가 평소에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는 음식과 요법들이라서

잘 기억해뒀다가 챙겨 먹는 등 건강한 관절을 위해서 노력해야겠다. 

 

  

p.60

류머티즘이라는 말은 그리스어의 '흐르는 통증'에서 유래하며 고대 그리스 철학자이자 의사인 엠페도클레스가 기원전 5세기에

처음 언급하여 쓰여지기 시작했다. 그는 류머티스 질환의 원인이 약마가 활동하여 사람에게 고통을 가져다주기 때문이라고 보았다. 솔직히 말해서 엠페도클레스의 이 의견이 크게 틀린 것이 아닌 것이, 한번  류머티스 질환이 발병하면 이 악마 같은 통증이 끊임없이 환자를 못살게 굴며 한편생을 괴롭게 만들기 때문이다.

 

p.81

출시되고 있는 제품은 여러 종류지만 실제로 통증 치료에 도움이 되는 제품은 매우 드물고, 또 대부분의 제품이 상품명만

다를 뿐 약효 성분은 동일하다.

 

 

↗ p.26

↗ p.67 

분자 모방이란

어떤 물질이 다른 물질의 표면구조를 취하는 것을 의미한다.

어떤 영양소들은 그럴만한 별다른 이유가 없는데도

특정 박테리아나 바이러스의 구조를 닮아 면역시스템의 활동을 야기한다.

이들은 일차적 동물성 음식물로, 면역시스템에 영향을 주어 관절염 증상을 발현시킨다.

 

↗ p.38

관절염식이요법, 건강한관절, 관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