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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무엇을 그렇게 계발하여 개발하고 싶은 것인지

자기계발서는 읽을 만큼 읽었으니 미뤄두자 하고 책을 고르면 또 자기계발서인 적이 많았다.
이번에는 어른으로서 누구에게도 피해주지도 않으면서 구애받지 않는 자유로운 인생을 위한

<어른의 공부법>이라는 책을 통해 또 한번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저자는 차세대 창조관 대표이자 이노베이션 크리에이터로 활약하고 있다고 한다.
단어에서 풍기는 느낌이 정말 자기계발과 아주 밀접한 관계를 보이고 다수 약력 또한 그렇다.
프롤로그에서는 '경청'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을 때 본인이 상대방의 메시지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100퍼센트 듣는 쪽에 있다는 논리를 펼치는데 100퍼센트 다 이해가 되진 않았다.

 

8개의 챕터에서 강조하는 것을 한 문장으로 정리해보자면,
1. 인식의 전환           _ 성실함과 끈기를 가져라.
2. 책에서 배운다         _ 책을 사는데 비용을 아끼지 마라.
3. 사람에게서 배운다     _ 사람을 가려서 사귀어라.
4. 업무에서 배운다       _ 프로답게 멘토처럼 사고하고 행동하라.
5. 조직에서 배운다       _ 일의 역할이 중요하며 조직의 고마움을 알고 오래 버텨라.
6. 시간에서 배운다       _ 지각하지도 너무 일찍 가지도 마라.
7. 돈에서 배운다         _ 손해 보는 듯한 상태에 머물러라.
8. 공부하는 법을 배운다. _ 지는 게 이기는 것이되, 타이밍을 잘 맞춰라.

 

본문에 들어가서는 멋진 목차에 비해 전개되는 내용이 2장에 불과해 말만 던져놓고 끝낸 느낌에 뭔가 부족한 듯싶다.
또한, 납득 할 수 없는 부분도 있었지만 결국 '자유로운 어른공부'는 독립적인 주체로 스스로 이끌어 나가라는 것,
자신이 속하던 속하지 않던 어느 분야에서든 즐기면서 '나'를 위해 공부하고 살라는 것일듯싶다.

 

학생 시절과 현재의 나는 많은 것이 달라졌다.  
때때로 지금처럼 독서에 욕심을 내고 뭔가에 끊임없이 매진하고 싶은 의지를 좀 더 어린 시절에 가졌더라면
아마 다른 인생을 살고 있지 않았을까 상상을 해본다.
어차피 지나간 시간, 잘못, 실수 등 허점투성이를 후회해봤자 돌이킬 수 없으니 하룻밤 자고 나면 웬만한 건 잊어버린다. (이게 문제인가?)
어쨌든 이 모든 과정이 어른이 되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겠지! 힘을 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