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이라는 것은 있으면 참 좋을 것같은 말이다. 하지만 기적만을 바라보고 살기에는 세상이 너무 빡빡하다. 그래서 노력하는 것이다 멀티걸기를 하면 뭘 어디다가 걸어야 될 지 모르기 때문에 사람들이 오지 않는 이상한 무인도 에서 나무 뿌리를 발견했는데 그것이 또 바위 틈에 끼어 있어서 물고기가 나와서 좋은 글귀하나를 설명해 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물이 또 아주 맑아서 사냥하기도 좋고 그냥 마실수도 있지 안을까 생각했는데 야자수 나무 속에서 코코넛이 탐스럽게 열려 있는데 내가 깜빡한 것이 파일을 첨부하는 거라서 첨부하려고 폴더를 열어 봤더니 아무것도 없더란다 멀쩡해지게 생겨서 이미지는 좋지 않을까 생각 했는데 이미지가 안좋다고 하니까 내가 어떻게 할 줄로 몰라서 해변가에서 모래를 만지작 거리고 있는데 저 옆에 식당에서 사람들이 하나도 없고 한국 음식이 있긴 있는데 맛이 좀 의문이라서 그냥 돼지고기 먹을까 하다가 모자를 쓰고 사진을 찍었는데 배가 이번에는 뜰까하다가 파도가 너무 세니까 어떤 사람이 모기약을 바르고 있는데 갑자기 산에서 나무들과 소들이 농사를 짓고 있는데 그 풍경이 국어책에 나오는 산뒷골짜기에서 산책을 하는 나무 숲사이로 종달새가 지저귀고 있다가 사냥 꾼이 사슴이 어디갔냐고 물어봐서 나는 모른다고 하니까 숟가락 하나를 던져주면서 배고프단다. 그래서 나는 밥그릇 없으니까 그냥 빙산에 가서 산을 등반하라고 하니까 이야기가 이어지지 않고 끝나버리는 아쉬움을 나는 감출수가 없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