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3위안에 드는 친한 친구중에 이상한 행동을 하는 친구가 있다  새로운 장소에 오면 고개를 돌래 돌래 흔드는 친구. 정말 친한 친구고 평생을 같이 하고 싶은 친구이기에 그친구를 오해 없이 편견없이 대하고자 강박증에 관한책을 4권이나 무식하게 시켜 버렷따. 뭐 물론 나도 어느 정도으 강박증은 갖고 있는것 같다.  읽었던 책의 줄을 똑바로 응시한다거나 뭐 그런 사소하고 이상한 강박증들. 누구에게나 어느 정도의 강박증은 있는 것 같다. 다만 그것이 일상생활을 하는데 있어 얼마만큼의 방해를 하느냐에 따라 의 정도에 차이가 심각한 것 같다. 책을 읽어 보니 별별 희한한 사람들이 많았다. 강박증을 이해하는 것을 넘어 세상에는 정말 많은 희한한 사람들이 많구나~ 하는 것을 느꼈다. 차를 타고가다 바퀴에 뭐가 눌린거 같아서 가다서다를 반복하여 직장에 늦는 그런 사람들 부터 많은 사람들이 갖고 있을 결벽증 같은 손씻기의 강박증. 그런 사람들을 이해하고 내 친구를 이해하는데 좋은 계기가 된것 같다. 그것은 어떻게 보면 병이다. 자기 의지로 어떻게 해볼수 있는 것이 아닌병. 병은 치료를 받아야 된다. 그사람을 이상하게 볼것이 아니라 다만 몸이 불편한 장애우 처럼 뇌의 한곳이 제기능을 못하는 환자로 생각해야 한다. 불치병은 아니지만 완치가 정말 힘들다고 하는데 사는 동안 얼마나 고통스러울까... 안타 까운 생각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