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서만 보는 또는 씨엔엔 뉴스에서만 들어 볼수 있는 영어로는 현지 생활을 잘 할 수가 없다. 실생활에서는 그렇게 고급스런 문어체는 잘 쓰지 않기 때문이다. 그걸 잘 반영하는 증거가 이와 같은 책의 홍수다. 하지만 정말 잘보고 골라야 할 것이다. 슬랭이나 비속어 등을 해설해 놓은 이 책들은 가끔 정말 외국에서 이렇게 까지 쓰여? 이런말 하나 진짜? 라고 생각할 정도의 도가 지나치는 단어들이 가끔 등장한다. 뭐랄까? 그냥 좀 오버해서 저자가 이런 말은 너 모르지? 나는 안다? 이런말 외국에서 써먹을 수 있어 잘난척 하지만 실제로는 평생 살다 한두번 쓸까 말까한 그런 말들? 까지도 있다는 것이 문제다. 이 책도 그런 단어들이 가끔 보이긴 한다. 궂이 이렇게 까지 말하는 사람이 있나? 싶을 정도로 미간에 주름이 잡히는 그런 단어들... 하지만 모르는 것보다는 아는게 많은 게 좋다... 하는 사람들에게는 딱히 할말이 없다. 그말이 사실이니까. 하지만 단어 사용의 빈도를 고려하여 좀 더 많이 쓰이는 단어를 먼저 알아서 사용하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남을 뿐이다. 책안의 귀여운 캐릭터의 모습은 그냥 책의 가독성을 높여 준다고 할 수있다. 약간 특이한 그림체이긴 해도 ㅎㅎ이책 보다 더 사실적인 미국 현지 표현들을 담아 놓은 책이 있는데 광고하는 것 같아서 말은 못하겠고 지인들에게 차라리 그 책을 권하고 싶다. 이 책은 몰라도 될 것들에 대해 책 페이지를 너무 많이 할애한 느낌이 든다.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 않은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