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개월 태헌이는 세살이 되고 말썽꾸러기가 되었고,

요즘은 엄마랑, 아빠가 하시는 말의 끝말을 따라하는 따라쟁이가 되었으며,

형이 하는 놀이 병원놀이, 역할놀이에 관심을 보이고 세수하는 아빠, 이닦는 엄마, 손씻는 형의 모습을 살피고는

혼자사 그런 행동을 따라하는 따라쟁이가 되었답니다.

이시이엔 아이들이 모방으로 어른들의 행동을 따라하고 흉내내기에 흥미를 가지기에,

이닦기, 세수하기 , 밥먹기 등의 생활습관을 길러주는 일이 중요한 엄마의 역할이란 생각이 들어요.

어떻게?  알려주어야 할까? 하고 고민하지 마시고,

아이에게 많은 엄마,아빠의 행동을 보여주시고, 부족한 것은 책으로 보여주고 접하게 해주면 아이도 흥미로워 한답니다.

'정말 예쁜 세살' 은  치카치카 이닦기 습관부터 전개되는데,

혼자서도 잘 할 수 있다고 "치카치카" , "쓱싹쓱싹" 이닦는 모습을 연상할 수 있는 의태어표현도 있지요.

낙서는 종이에 식탁이나 벽에는 하지 않아요.

넘어져도 울지 않는 씩씩하게 일어나지요.

엄마가 바쁠땐 동생과도 함께 놀아주네요.

갖가지의 생활습관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페이지 마지막에 '엄마가 들려주는 이야기' 가 있어 읽는 재미가 느껴지고,

엄마의 말씀엔 격려의 말과 기분좋은 말이 가득해서 읽으면서 아이도 즐거워 해요.

이쪽저쪽 깨끗이 몸을 씻고,

착하고 기특한 우리 아기 이렇게 많은 일을 했네.

엄마는 우리 아기를 제일 사랑해.

아기도 엄마가 세상에서 제일 좋대요.




5살 형이랑 같이 책보면서 익혀요.

치카치카 이닦고, 씩씩해지자.. 형의 다짐에 동생은 엉~~ 하고 대답하는 태헌이지요.

형이랑 같이 해서 더욱 좋은 태헌이에요.

엄마는 세상에서 제일 사랑해. 라고 말하니,

두 형제가 모두 하트를 그리며 "엄마! 사랑해요." 라고 말하더라구요.

이젠 형이 하면 같이 칫솔들고 치카치카 하고, 미끄럼틀도 혼자 타는 용감한 태헌이가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