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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읽고 싶었던 "두려움없이 뚝심있게 오직, 책!" ,
영재발굴단에서 슈퍼대디로 나왔던 이상화 씨를 보고 참 대단하다고 느꼈는데 세상에나 2017년 2월에 방송된 영상이었다.


아마 내가 아직도 그 내용을 기억하고 있는 이유는 아버지가 아이들을 돌보는 방식이 너무나도 따뜻했다는 것과 아이들에게 어떠한 요구를 하기 전에 본인이 먼저 행동으로 보여주는 모습이 나에게는 너무나도 신선한 충격이었을 뿐만 아니라 후에 나도 아이를 낳으면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던 것 같다.


이러한 열혈육아대디, 이상화 씨가 지은 "오직,책!"은 책육아에 대한 그리고 아이 교육에 대한 알짜와도 같은 책이다. 시쳇말로 표현하자면 "찐이다!!"


엄마들이 아이들을 기르고 가르치면서 충분히 궁금해 할만한 아이의 독서교육, 영어교육, 수학교육, 아이와의 대화법과 놀이비법에 대한 해답을 총 5장에 걸쳐 풀어내고 있다.


특히 영어 교육과 관련된 제2장에서는 3000회가 넘는 강연에 받았던 질문 중에 가장 빈도 높았던 질문에 대한 답들이 실려있으니... 영어교육에 대한 고민이 많은 엄마들이 기대하고 읽어도 좋을 법하다.




내가 제일 집중해서 읽었던 '세이펜으로 영어책 읽기'

요즘 아들이 세이펜으로 한창 책을 보기 시작해서, 혼자 노는 아들 모습에 내심 흐뭇했던 나를 돌아보게 했던 부분이다. 읽을수록 나의 속내가 드러나는 것 같아 부끄러웠다. 솔직히... 혼자 노는 아들의 모습이 흐뭇했던 것보다 잠시라도 엄마를 찾지않는 아들에 더욱 기뻐했던 나를 반성해본다.


그리고 이 책이 "찐"인 또 다른 이유는 작가가 알려주는 추천도서목록이다. 육아서적에 관심이 많은 나지만 솔직히 너무나도 광범위한 육아서들 중에서 몇 권을 골라 읽기란 너무나도 어려운 일이었다. 그.런.데. 이 책에서 작가는 자신이 읽고 도움을 받았던 책 목록을 아낌없이 나눠주고 있다. 정말이지 추천도서목록을 보니 당장이라도 도서관으로 뛰어가고 싶은 심정이었다.


p.66 세상에 나온 모든 책은 나온 이유가 있습니다. 좋은 책과 나쁜 책을 구분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대신 읽어야 할 시기를 구분해야 합니다.


작가는 77권 정도의 육아서를 읽고 부모가 될 준비를 해야한다고 말한다. 육아서를 읽을 때도 그냥 읽는 것이 아니라 내 아이의 인생에 도움이 될 만한 구절을 찾아 밑줄을 긋고 외워라고 강조한다.

아이를 엉망진창으로 키우고 싶은 부모는 없을 것이다. 다만 그 방법을 몰라서 수많은 시행착오로 헤매고 있는 것일 뿐..... 열혈육아대디 이상화 씨가 지은 "오직,책!"이 그러한 부모들에게 속시원한 처방전이 될 것같은 예감이다.

"오직,책!"에서 추천하는 책들을 찾아읽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독서로 부모와 아이가 모두 행복한 육아생활이 이어지기를 소망해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