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분 꽤 유명한 사람이다. 

한때 티비에 등장해 많은 사람의 눈물을 훔치고 여세를 몰아 책도 출간했다.

그러니 난 한참이나 유행이 지나 책을 읽은 것이겠지

그렇다고 그가 주는 이야기의 감동이 줄어들진 않을 것이다.




낯선 이민 생활속에서 

아무것도 가진 없이 없는 동양인 아이는 무엇이 되고 싶었다.

세상에 자신을 입증하는 방법

그는 최고의 체조 선수가 되려고 했다.


하지만 어느날 공중회전 중 턱을 바닥에 박으면서 그의 신체마비는 시작되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대부분의 근육은 사용할 수 있었지만 모두 회복은 불가능했고

당연히 체조도 할 수 없게 되었다.


그리고 그는 모두다 불가능하다고 생각한 것을 이루었다.

존스홉킨스 병원의 의사가 된 것이다.



장애를 갖게 된다는 것은

인간의 가장 기초적인 존엄성에 심각한 위협이 가해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누구도 자신의 기초적인 신체활동같은 비밀스러운 부분을 남들과 공유하고 싶어하지 않으니까

또한 장애를 갖게 된다는 것은

정상인들이 가득한 세상에 더 크게 으르렁 거리고 더크게 권리를 주장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을 말하기도 한다.

너무나 쉽게 무시당하고 소외되기 때문이다.



보통사람들이 해내기 어려운 것을

더더욱 어려운 악조건에서 해낸 사람들을 보면 우리는 경외심과 존경심을 갖게 된다.


"정상인이라면 무의식적으로 뚝딱 해치울 일들을 나는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해 정성스럽게 해야 했다."


세상에 대한 인정투쟁

그리고 아마 그는 성공했다.




우리는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아무것도 아닌 보잘것없는 존재가 되어 물에 떠있는 쓰레기처럼 둥둥떠다니다 사라지길 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어떠한 고통과 좌절이 찾아와도 삶은 계속되고 우리는

어떻게든 남은 장을 써내려가야 하고

그리고 모든 것은 자신이 결정해야만 한다.


그는

갖지 못한 것에 좌절하지 않고

가진 것에 감사하며

행복해지길 선택했다.



그리고 이 책은 한가지 메세지를 전한다

결국 기적은 단지 "당신안에"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