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주를 꿈꾸는 사람들은 먼세상 사람들 같다.

돈과 시간, 여유등을 고려할때 가능할법한 일인가 

할일은 너무 많고 걸리는 것도 너무 많다.

회사는 어쩔 것이며 커리어는... 나같은 싱글은 결혼은 안하냐

위험하다..  돈이 얼마나 드는데

더 교묘한 제안은 이런 것이다.

회사 다니면서 틈틈히 다녀와라... 생활과 조화롭게 하고 싶은것은 다 할 수 있다...



이 책에서 가장 재미있는 구절은 이것이었다

"떠나라. 가지 말아야 할 이유가 더 많아지기 전에."


갈수 없는 이유를 나는 아마 지금 이자리에서 50개 이상은 말할 수 있다.

모든 것이 완벽하게 구비되는 순간은 없을 것이다.



물론 회사며 친구며 가족이며 다 내팽개치고 지금 떠나겠다는 말은 아니다.

하지만 내가 평생을 살아가며 300일정도의 장거리 여행은 한번정도는 가보고 싶다는 것이다.

그것이 언제이든간에

그렇다면 무작정 마음속으로 추상적으로 떠올리기보다는

천천히 준비하고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 알아둔다면

언젠가는 꼭 이룰 수 있을테니까 하는 마음으로




이 책은 세계여행을 할때

실제로 어떻게 추진하고 준비할 수 있는지

(어떠한 경로로 다녀왔는가, 비용은 얼마나 잡는가, 항공권은, 경유하고자 하는 국가는 어떻게 결정하는가 등등)

장거리 여행이 주는 공포에 대한 다른 유경험자들의 생각과 느낌들을 가지고 있는지 등

여행을 위해서 준비해야할 물리적인적과 정신적인것(?) 등을 모두 잘 커버한다고 생각한다.


세계여행에 대한 대략적인 윤곽을 잡고

준비단계에 읽으면 매우 도움이 될만한 책인것 같다.

우연한 기회에 구입을 하게되었는데

아주 천천히

음미하며 생각하며 반복해서 읽어볼 생각이다.



책은 유명한 인터넷 카페를 모태로 씌여졌기 때문에

좀더 생생한 정보를 얻고 공유하려면

본 카페게 가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