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아주 재미있고 유쾌한 아가씨라고 말하고 싶다.

그녀는 어린 나이지만

인생이 유한하고 생을 마감할때 후회하지 않기 위해

반드시 해야 할 일들을 결정해야 함을 알고 있었다.

큰돌을 먼저 넣어야 한다는 것을...



가끔은 허황된 꿈이라고 누군가를 비웃을 수 있을까?

세상은 넓고 아름다운 것은 넘쳐난다.

인생에서 가장 두려운 것은

실패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것도 해보지 않고 좁은 우물속에서 제한된 것만을 보고 살다

인생이 끝날때쯤 후회하는 것이 아닐까



블랙스완의 저자 나심탈레브는 자신이 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고 인생에 새로운 전환점을 맞는다.
(그리고 무시무시한 그의  "블랙스완"의 개념이 탄생한다)

이 친구 역시 병에 걸리면서 삶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갖게 된다.


포인트는  바로 인생의 유한함에 대한 깨달음이다.

예상치 못한 사건들이 우리 삶을 언제든 뒤흔들 수 있으며

그날이 언제일지 모른다면 우리는

그냥 주어진 삶을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아나가야 하는 것뿐이다.


내일을 위해서 오늘을 희생하고 있다면

만족스럽지 않은 일상속에서 내 삶이 고갈되어 감을 느낀다면

내일 세상에 끝이 온다고 생각해보자. 그리고 일생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들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자.



그녀처럼 귀엽고 도발적인 것일 수도 있고

마음속에 늘 품었고 가능하지만 미뤄왔던 것일 수도 있다

어떤 것이든 지금 해보자

실패하면 어떤가

개고생 한살이라도 젊었을때 하는거지



머 이런 거 아니겠는가

대충 뻔한 책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참 재미있게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