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본 글은 리뷰이벤트 당첨으로 작성함을  알려드립니다. 따라서 약간의 우호적인 리뷰가 될 수 있으나, 최대한 객관적으로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오과장이라는 가상의 인물을 설정하고 회사에서 좌충우돌하며 애버노트를 배워가는 모습은 저자가 어떻게라면 보다 친숙하게 독자에게 다가갈 수 있을까라는 노력이 글 전체를 관통하는 인상적인 모습이었다.   에버노트의 모든 것을 가이드하겠노라고 다짐한 필자의 노력이 책 구석구석 녹아든 흔적이 보였다고나 할까.

 평소 IT기기에 관심이 많고 소프트웨어쪽에 일정정도의 지식을 가지고 있다면 이 책의 활용도는 단순히 참고할만한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 그도 그럴것이 이 책은 초급자와 중급자를 위한 가이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초급자에게는 더할 나위없이 친절한 길잡이 역할을 할 것이고, 중급자 이상 유저에게는 자신이 미처 몰랐던 에버노트의 기능들을 배우고, 사용능력을 보다 효율적으로 강화시켜 줄 것이다. 
 에버노트의 장점은 본 책에서도 강조하듯이 무료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편리하다는 점이다.  이런 무제한적 기능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이 책은 길잡이의 역할을 제대로 해주고 있다.

 책의 구성적인 면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에버노트의 상징적인 색감인 연두색을 책 곳곳에 배치함으써 통일감을 가져다 주었고, 풍부한 사진예시로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한 점은 종이책과 별다른 차이를 못느끼게 하였다.

 에버노트를 사용하게 된 것은 최신 휴대기기를 2대 구입하면서 우연히 접하게 되었지만, 사용하면서 느낀 점은 '베스트 어플인 이유가 있구나.'라는 것이었다. 에버노트를 보다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도와준 '에버노트 파워북'에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