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펼치지 않더라도  엄마의 바램에 딱 떨어지는 제목은 호감도 100%라고 해야겠습니다.

공부 잘하는 아이를 원하는 것 만큼 간절한 바램이 있을까요.

하지만 상위 1%라 함은 수많은 경쟁상대 속에 단연 으뜸이라 해야겠죠.

책을 읽어가면서도 이런 방법만으로 과연 우리 아이도 1%가 될 수 있을까 반신반의는 계속 되었습니다.

공부목표라든가, 스스로공부 등 평범한 관리로 그 으뜸의 자리에 선다는 것이 제겐 너무나 먼 이야기로만 느껴졌으니까요.

하지만 남편은 이 부분에 대해 너무도 쉽게 공감을 했습니다.

대학1학년때 과수석을 했는데 지방에서 올라와 자취를 하며 심심해서 했던 공부가 결국 실력이 되더라는 꾸준한 공부습관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공부짱 어린이들이 전하는 자신만의 학습법을 볼때는 저마다 뛰어난 실력을 갖춘 모습에 그저 부럽기만 하더군요.

제게 실제로 아이의 교육시키는 도움이 된 사례는 선생님들의 이야기 입니다.

알지만 실천할 수 없었던 이야기들이기도 하지만, 일선에서 직접 아이들을 가르치고 경험을 갖고 있는 선생님들이 전하는 말씀들이 쏙쏙 마음에 전해지더군요.

부모의  열정만이 풍부하고 사교육이 충분하다 해서 우리 아이의 실력이 잘 자랄거라는 욕심을 과감히 지우기로 했습니다.

내 아이가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 원초적인 물음부터 시작해 아이의 지적호기심을 잘 이용할  수 있는 현명한 부모와 스스로 관리하는 습관을 키우는 아이의 노력까지 좀더 효과적인 학습법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으니까요.

사교육만이 아이의 실력을 쌓는 최대효과라고 믿는 부모들에게 특히나 약이 되는 책이 아닌가싶었습니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기에 무리없이 잘 정리된 것이 무엇보다 돋보이는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