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 책은 간절히 바라던 책이라 읽고 또 읽기를 여러번 아이의 독서습관에 대해 나름 도움과 안도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지도해야할 것인가 지표가 되었던 책입니다. 이 책에서는 작가의 의도대로 유명한 작가 그리고 성공한 이들의 독서경험을 통해 현실적인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초등예비전 7살  딸에게 무엇이 우선순위 일지 자주 생각을 갖습니다. 선행학습이다 하여 학습지만 해도 몇가지를 손꼽는 아이들 틈새에, 저희 아이는 엄마표 외에 책보기와 인터넷이 전부입니다. 텔레비젼 광에 가까운  딸을 위해 혼수품인 TV를 고물상에 던져버렸고, 집안 곳곳을 책장으로 얻어오는 책, 새로 사는책, 심지어는 주워오기 까지 하다보니 책이 많아지더군요.  그런 제 노력이 헛되지 않았음을 인정받으며, 더러 문제점도 인식하며 반성도 하게 되었습니다. 저자가 말하는 7가지 비결이란 흥미, 독서관, 즐거움, 어려움, 방법, 효과, 습관 등 간략한 단어로 정리가 됩니다.

1. 흥미와 관심사 - 무작정 몸에 좋으니까 먹어...꼭 먹어 그런다고 해서 아이들이 부모의 생각대로 잘 먹지 않듯, 독서 또한 아이의 관심사로 부터 시작해 흥미를 이끌어 내라는 말이죠.

2. 올바른 독서관 - 책을 읽으면  어떤 유익함 있는지 알려주고, 명작이 아이들 정서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실생활과 관계있는 독서습관등 애매모호한 독서관을 제대로 점검 받을 수 있어 도움되는 글들이 많았습니다.

3. 즐거움 - 독서를 즐기도록 이끌어주는게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긍정적인 독서활동을 할 수 있도록 흥미와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게 중요하다는게 요지이기도 합니다.

4. 어려움 - 방해요소를 제거하라는 부분에서 공감대를 많이 얻었습니다. 약간 산만함이 있는 아이라 책 읽는 동안에도 이것저것 참견이 많아 아이만 나무랬지, 저스스로 그런 분위기를 바꿔보려는 노력이 둔했다는거에 자책이 들었습니다. 아이가 독서하는 내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도움을 주는 것도 책을 사주는 것 만큼 중요하다는 것인지할 수 있어 다행이었습니다.

5. 올바른 독서방법 - 신체리듬을 이용한 독서효과와 속독으로 얻는 다량의 정보등 여러형태의 독서법을 소개하며 그에 따른 장단점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명인의 독서를 따라 잡는다 란에서는 훌륭한 사람들의 독서법을 소개하고 있기도 합니다.

6. 독서효과를 느끼도록 지도 - 그저 무작정 읽는 다독이 아니라 지식을 얻고, 좋은 책을 선정하여 읽도록 권하며, 독서와 글쓰기 실력의 연관관계를 말하고 있습니다.

7. 아이 스스로 독서하는 습관 - 어쩌면 이 습관을 들이기 위해 말을 배우기 전부터 엄마들의 책을 향한 열정이 시작되지 않나 싶습니다. 이 란에서는 아침에 독서하는 습관에 대한 언급이 있어 실천한고 있는데 아이의 반감과 엄마의 행복한 희망이 교차되는 시점이기도 합니다. 독서시간에 대한 합리적으로 안배하는 습관에 대해선 자투리 시간을 잘 활용하고 날마다 일정 시간을 정해놓고 읽는 독서습관을 중요한 가치로 언급하고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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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대부분은 엄마들이 더 잘알고 있는 내용이기도 하지만, 책 많이 읽는 아이가 공부도 잘한다는 기대심리만큼 아이의 실력이 쑥쑥 자라지 않을까봐 조바심이 들때도 있습니다. 정말 제대로된 독서를 하고 있는지 의문이 들던 제게는 분명 도움이 되는 책이었습니다. 집에 들어오면 책부터 집어드는 우리 아이...지금의 호기심과 관심이 적어지지 않도록 잘 관리하여 책에서 얻는 정보들로 인해 더욱 풍요로운 인생을 살았으면 하고 기대를 갖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