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키우는 탈무드 이야기 - 지혜, 삶의 자세 등을 배우기

 

* 저 : 이숙분
* 그림 : 유남영
* 출판사 : 가문비

 

탈무드 Talmud 는 유대인의 율법학자들이 지은 책입니다.
조상들의 전통, 유대인의 지혜와 처세가 담긴 책이다 보니 아무래도 배울만한 내용이 많습니다.
박해의 역사 속에서, 소수의 민족이지만 세계의 중심에서 빠지지 않는 유대인들.
세계의 정상에 위치한 유대인들에게 특별한 점이 따로 있었던 것일까요?
유대인 부모들은 자녀와의 대화를 중요시한다고 합니다.
이런 대화나 랍비와 제자들의 토론 등을 통해서 지혜와 사랑, 소통, 감정의 교감 등을 나누는 유대인들.
이 기본적인 힘이 바로 비밀이 아닐까 합니다.
탈무드 관련 책이 따로 없었는데 이렇게 아이가 읽을만한 한권으로 책으로 만나서 참 효율적이라 좋았어요.
나에 대한 이야기부터 남을 위한 배려, 리더십, 희망, 효도, 정의 등 총 9가지 큰 주제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부록은 탈무드의 역사와 유대인의 교육에 대한 내용인데요.
학부모님도 같이 읽어두면 좋아요.

 

 

한 이야기가 길진 않습니다.
짧지만 그 안에 담긴 의미는 깊어요.

 

 

랍비가 다이아몬드를 사기 위해서 한 청년을 찾았는데요.
그는 아버지의 베개 밑에 다이아몬드가 있는데, 아버지께서 주무시고 계셔서 깨울수 없다고 합니다.
랍비는 크게 감동했지요. 청년의 효심때문에요.

 

"인생을 행복하게 하는 비결을 팝니다!"
과연 이런 비결이 있을까요? 누구나 행복을 원하잖아요.
당연히 이런 비결을 판다면, 많은 사람들이 그 비결을 사려고 할 것입니다.
"사실 사고팔 것은 없고. 참된 인생을 사는 비결이란 자신의 혀를 조심해서 쓰는 것뿐이오. 물고기가 언제나 입으로 낚이듯 인간도 역시 입으로 걸리지요."

<<다시 생각해 보아요.>> 코너가 있어요.
매 이야기 끝에 나오는데요. 내용을 한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된답니다.

 

다 읽고 독후록을 작성해 보았어요.
배울점들이 꽤 여럿 있다고 하네요.

 

이 탈무드는 교과 연계도 되어 있어요.
앞에 보시면 간단히 설명이 되어 있는데요.
꼭 교과 연계된 내용이어서가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면서 필요한 기본 소양, 지혜들을 배울 수 있는 책이니까요.
어린이들이 보면 좋을것 같아요.
초등 중학년 이상부터 읽으면 더 와 닿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