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아이] 입체로 보는 3D 별자리 도감 - 글 대신 눈으로 보는 환상적인 별의 세계



어릴적 시골에서 하늘을 쳐다봤을때...
아마.. 5학년 학교 여행에서 월악산 부근이었을거에요.
밤하늘을 봤는데, 정말 별이 바로 머리 위에 있는 듯이 느껴졌었어요.
굉장히 크고 밝았던 별....
그 후론 그렇게 선명하게 볼 수 없었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환경 오염일거에요.
이젠 시골에 가도 많이 그렇게 보이지 않더라구요.
그때 경험했던 별 세계는 저에게 영원히 잊지못할 추억을 남겼답니다.

그 후로는 아이들이 지구본이나 사진, TV로만 볼 수 있었지요.
지구본을 살때 끄면 별자리가 야광으로 비치게 되어 있는 것이 있거든요.
밤에 이 지구본의 별자리를 종종 보던 아이들...
그래서 그런가?? 3D 별자리 도감에 관심을 많이 가지더라구요.
3D 라.. 얼마나 다를까.. 기대를 하고 봤는데요.
진짜 역시나.. 다릅니다^^


사실 3D가 편한건 아니에요.
눈이 좀 불편하잖아요. 영상을 볼때 안경을 끼고 보면 말이지요.
그래서 걱정을 했는데.. 어떻게 보나.. 안경은 안 보이고..ㅎㅎ
그런데 책을 딱 열어보니 안경과 안내서가.. 있어요.
그리고 눈이 많이 어지럽지 않더라구요. 약간만~~~


책 내지는 글이 없습니다. 아.. 별자리 이름만 있어요^^
그냥 보면... 음.. 점과 선이 연결된 모습만 보여요.
익숙한 별자리 모양과는 조금 틀린 느낌??

그런데.. 저 안경을 쓰는 순간엔.. 확.. 달라집니다.
진짜 하늘에서 별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반짝 거리고 뭐가 막 움직이는거 같고.. 아름답다는 표현이 맞을듯 합니다^^



왼쪽 페이지에는 별자리 이름들이 쓰여있고, 모양이 그려져 있어요.
작은 사자자리, 게자리, 바다뱀자리, 컵자리 등..
오른쪽 페이지는.. 그 글씨랑 선이 싸~악 빠진.. 별만 보입니다.
같은 그림 같은데 느낌이 달라요~~~ 맞춰보는 재미도^^ 하지만 어려워요~~




함께 들어있는 안내설르 보면 다양한 정보들을 알수 있습니다.
입체 안경의 색상에 따라서.. 별의 나이를 가늠해볼 수 있어요.
안경을 꼈을때 책에서 보이던 색깔들이 어떤 의미일까 궁금했는데 이런 뜻이 있더라구요.

별자리 지도를 읽는 방법, 유래, 별이 무엇인지, 별의 밝기, 별의 이동, 계절마다 다른 별자리 등등... 학교 다닐때 배운 내용들이 여기 다 들어있어요^^
과학시간에 배운 내용들이잖아요~~ 아. 기분이 새롭더라구요~

자세한 설명이 있어서..
아이들에게 읽어주면서 같이 보면 참 좋더라구요.
신기해하구요^^




저희 큰아들.. 신기한듯 엄청 잘 봐요.
막 움직인다고..ㅎㅎㅎㅎ
자신의 탄생자리는 어디 있는지 찾아보기도 했답니다.





형아가 보는 모습에 작은 아이도 아주 열심히 보았답니다.
직접 써보고.. 희한한지 연신 보더라구요~~



유치원에서 배운 탄생자리.. 게자리를 보지 않고 그려보더라구요.
어디 있는지 찾아도 보고 말이지요.
배웠던 내용이라 그런지 이 책을 굉장히 잘 활용하고 있답니다^^
아빠 엄마 동생의 탄생자리도 이제 익히고 싶다네요^^





사실 별을 관측하는 곳에 가보고 싶은데 멀어서 못가고 있었어요.
내년 2월 제주 여행가면, 제주도에도 있다고 해서 한번 가려고 동선에 넣었답니다.
이론으로만 보던 별자리를 진짜 하늘로 볼 수 있는 기회가 될지도 모르니.. 꼭 다녀와야죠^^

입체로 3D로 볼수 있었던 별자리....
무엇보다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관심과 흥미도도 UP 이 되네요^^
안경 덕에 너무 실감나게 볼 수 있었고 안내서 덕에 공부도 되고~
온 가족이 흥미롭게 볼 수 있는, 두고 두고 볼 수 있는 별자리 도감이어서 너무 좋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