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덤하우스] 어린이를 위한 친구 관계의 기술 - 아이들에게 꼭 보여줘야 할 책...




2010년 올 한해, 내가 가장 많이 본 책 종류를 선택하라면.. 아이들 책 외에.. 자기계발서를 꼽을수 있다. 그동안 못본 책들을 올해 제일 많이 본거 같다.
보면서 느낀게.. 정말 많다... 종류도 내용도.. 다양했다.
그러면서 어른을 위한 자기계발서만? 하고 생각하니 청소년을 위한 책들도 많음을 알게 되었고 쏟아져 나왔다. 스티븐 잡스, 오프라 윈프리 등등.. 실제 유명인들을 사례로 들어 설명하는 책들도 많아졌다.
그럼 어린이들은???

바로 이 위즈덤하우스의 [어린이 자기계발기술] 시리즈 책이 바로 그것이다.
1권이 대화 발표의 기술이었다면, 2권은 친구 관계의 기술편이다.

친구....친구란 무엇인가?
내가 가깝게 지내고, 울고 웃을때 함께 할 수 있는 이들....

이 책을 통해서는 친구들과의 관계를 위해서는 어떤 점들이 필요한지를 자세하게 배울 수 있다.


크게 Level 5로 구성되어 있다.

Level 1 : 친구 사귀기
Level 2 : 친구들과 잘 어울리기
Level 3 : 친구와의 갈등 해결하기
Level 4 : 따돌림에 대처하기
Level 5 : 진정한 친구 되기


제일 처음 친구를 사귀는 법부터 해서, 잘 어울리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당연히 갈등이 생기게 마련인데, 이 갈등은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요즘 많은 이슈가 되고 있는 따돌림.. 어린 아이들도 예외는 아니다.
학교에서 이런 상황이 발생했을때 우리 아이들은 어떻게 해야 할지...
진정한 친구를 만들기 위한 방법들이.. 아주 세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지루한 이론만이 아니라 동화가 함께 나오기 때문에..
동화도 보고 좋은 정보도 함께 볼수 있는 책이다.



학교에서 장난치는 아이들의 모습들이 고대로 담긴듯한 그림들...
재미나면서도 리얼하게 표현된 표정들하며~ 행동들이...
그림에 상세하게 표현되어 있어서 그림 보는 재미도 좋다.
지루하지 않게 해주는 다양한 그림들이 있어서 다행~



사실.. 사회생활을 함에 있어서 친구가 없다는 것은 굉장히.. 슬픈일이다.
가족만이 내 관계의 모든 이가 될수는 없기 때문이다.
친구가 없다는 것은.. 뭔가 그 사람에게 결함이 있다고.. 생각하는게 현실이다.
그럼 친구를 사귀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하나?

친구는 우선 남이다. 남과 친해지기 위해서는, 우선 나 자신에 대해서 알 필요가 있다.
그리고 그 사람과 나의 공통점을 찾아본다. 아무래도 관심사가 같으면 금새 친해지게 된다.
친구와의 마음의 거리를 조절해야 한다.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이건 친구 사귀기 뿐 아니라 매사에 모두 필요한 사항..

이 정도만 알아도 우선 친구 사귀기는 성공~



이제 사귄 친구들과 잘 지내는 일이 남았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친구의 마음을 먼저 살피자.
매너있게 행동하자. 친하다고 너무 편하다고 막 대하면 그는.. 멀어지게 된다.
친구의 표정과 몸짓을 이해하자.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기본 예의들을 안 지키는 친구들이 있으면, 친구 깊이는 오래가지 못하고 끝나게 된다. 예로 약속 시간에 매번 늦는 친구들은.. 다른 친구들에게 좋은 인상을 얻기 힘들다.



이 외에 Level 3,4,5에도 주옥같은 이야기들이 실려 있다.
매 장마다 이어지는 도전! 친구 관계의 달인 코너는.. 내용을 이해하고 직접 그 상황에서의 답들을 찾아볼 수 있는 코너로서 많은 도움이 된다.
아직은 어려워 하는데 학교를 가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될듯 하다.

성격이 약간 낯을 가려서.. 친한 친구들이 있는 유치원에서도 앞에선 많이 부끄러워한다.
하지만 소그룹 내에선 리더 역할까지 하는 아이....
조금 더 친구 관계를 개선시켜서 자신감을 가지고 생활하면 어떨까.. 기대해본다.

내년엔 학교를 간다. 초등학교..
지금까지 어린이집, 유치원을 다녔지만.. 학교는 또 다른 세계다.
우선 반 인원수도 굉장히 많고, 지금까지와는 양적으로 질적으로 다를 것이다.
최대 25명 정도의 반 친구들에서 이젠 학교에서는 최소 40명 이상의 친구들과 수업을 받는 것이다.
만약 반의 인원수가 40명이라면.. 우리 아이는 우선 사귈 수 있는 친구들이 39명이 있는 것이다.
그 친구들을 진정한 내 친구들도 만들것이냐.. 이 중요한 문제를 이 책을 통해서 자세히 배워볼수 있는것이다.

아이도 아이지만 내게 중요한 책이기도 하다. 먼저 읽고 아이와 대화를 통해서 많이 알려주고자 한다. 좋은 내용이 많기에~
우리 아이들이 좋은 친구들을 많이 사귀고, 갈등이 발생해서 현명하게 해결하고, 따돌림 같은 단어들은 모르게 커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초등생 및 그 부모님들이 보면 참 좋을 책이다.